올해 유행은 ‘희망의 블루’가 대세

입력 2010.03.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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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아바타, 밴쿠버의 김연아 하면 딱 떠오르는 색깔 있으시죠?

희망과 성공의 상징! '블루'가 올해 유행한다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황을 반영하듯 지난해 패션과 산업에 레드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블루,파란색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뉴욕과 파리 등 유명 해외 컬렉션에서 파란색이 주요색으로 등장했습니다.

매년 그해의 색을 발표하는 세계적 색채 연구소 '팬톤'도 올해는 '터키석 블루'를 꼽았습니다.

블루는 희망과 성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경실(이화여대 디자인학부장) : "시원함, 청량감, 이런 이미지를 상징하기 때문에 경기회복기에 보다 확실한 미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찾는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영화 '아바타'의 세계적인 돌풍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연과 소통하는 신 종족들의 피부는 '아바타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또 세계의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이른바 블루 효과의 위력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패션 전반에 블루 계열의 상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인희(대학생) :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고 새로운 느낌도 들고...새 학기라는 마음가짐으로 파란색 옷에 손이 가는것 같아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남성복마저도 파란색 자켓이 선보이는 등 올 유행은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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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유행은 ‘희망의 블루’가 대세
    • 입력 2010-03-03 22:04:11
    뉴스 9
<앵커 멘트> 영화 아바타, 밴쿠버의 김연아 하면 딱 떠오르는 색깔 있으시죠? 희망과 성공의 상징! '블루'가 올해 유행한다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황을 반영하듯 지난해 패션과 산업에 레드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블루,파란색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뉴욕과 파리 등 유명 해외 컬렉션에서 파란색이 주요색으로 등장했습니다. 매년 그해의 색을 발표하는 세계적 색채 연구소 '팬톤'도 올해는 '터키석 블루'를 꼽았습니다. 블루는 희망과 성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경실(이화여대 디자인학부장) : "시원함, 청량감, 이런 이미지를 상징하기 때문에 경기회복기에 보다 확실한 미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찾는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영화 '아바타'의 세계적인 돌풍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연과 소통하는 신 종족들의 피부는 '아바타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또 세계의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이른바 블루 효과의 위력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패션 전반에 블루 계열의 상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인희(대학생) :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고 새로운 느낌도 들고...새 학기라는 마음가짐으로 파란색 옷에 손이 가는것 같아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남성복마저도 파란색 자켓이 선보이는 등 올 유행은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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