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다큐멘터리로 서울 홍보

<앵커 멘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가 이번엔 서울 홍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연아 선수가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돼 서울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제로 한강과 홍대 앞 사거리, 광화문 광장 등 서울의 명소들을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미셸콴이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김 선수를 소개하는 장면도 들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점차 신장하고 있는 여성 파워에 대한 대표적인 역할 모델로서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1시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서울의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힙 코리아 서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방송은 오는 19일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지난 시리즈에서는 가수 비와 탤런트 이병헌이 각각 출연했습니다.

서울시는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가 서울의 관광명소를 세계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