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꽁꽁 묶은 압박, ‘16강 해법’

입력 2010.03.04 (21:57) 수정 2010.03.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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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이지리아를 가상해 치렀던 코트디부아르전은 승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 등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줬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최고의 공격수가 드록바가 우리 선수들의 수비에 막혀 꼼짝 못합니다.



미드필드에서의 1차 압박에 이어 최종수비수들이 함께 협력수비를 펼치자 천하의 드록바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미드필드진부터 펼친 강한 압박과 이중삼중의 협력수비.



코트디부아르전은 우리 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승리를 거둘수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이영표 : "우리가 공간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강팀을 넘을 공격방정식도 확인했습니다.



압박에 이은 이청용,박지성의 빠른 역습,



또 기성용의 공격성향을 최대한 살리는 전술변화도 파괴력을 높였습니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오면서 세트플레이의 완성도는 강팀을 꺾을 가장 확률 높은 무기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2년 4강 신화의 디딤돌이 됐던 히딩크식 압박축구.



결국 우리만의 색깔을 더 진하게 색칠하는 일이 원정 월드컵 16강의 지름길임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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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록바 꽁꽁 묶은 압박, ‘16강 해법’
    • 입력 2010-03-04 21:57:22
    • 수정2010-03-04 2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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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이지리아를 가상해 치렀던 코트디부아르전은 승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 등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줬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최고의 공격수가 드록바가 우리 선수들의 수비에 막혀 꼼짝 못합니다.

미드필드에서의 1차 압박에 이어 최종수비수들이 함께 협력수비를 펼치자 천하의 드록바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미드필드진부터 펼친 강한 압박과 이중삼중의 협력수비.

코트디부아르전은 우리 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승리를 거둘수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이영표 : "우리가 공간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강팀을 넘을 공격방정식도 확인했습니다.

압박에 이은 이청용,박지성의 빠른 역습,

또 기성용의 공격성향을 최대한 살리는 전술변화도 파괴력을 높였습니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오면서 세트플레이의 완성도는 강팀을 꺾을 가장 확률 높은 무기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2년 4강 신화의 디딤돌이 됐던 히딩크식 압박축구.

결국 우리만의 색깔을 더 진하게 색칠하는 일이 원정 월드컵 16강의 지름길임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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