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생산 ‘도루묵 치어’ 동해 연안 첫 방류

입력 2010.03.06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의 특산어종인 도루묵도 인공종묘 재배 기술이 개발돼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습니다.

강원도 수산자원 연구소는 그동안 인공생산한 도루묵 치어를 처음으로 동해 연안에 방류했습니다.

김진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된 도루묵 치어 5만 마리가 동해 연안에 뿌려집니다.

이번에 방류된 도루묵 치어는 길이 2~3Cm의 크기로 4개월 동안 길러진 것입니다.

도루묵 치어는 앞으로 3~4년 뒤면 어미로 성장합니다.

<인터뷰> 권순승(강원도 수산자원연구소) : "5만미인데..."

5만 마리의 치어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다음 세대에 알을 낳을 경우 도루묵 자원은 무려 5억 마리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일호(강원도자망협회장) : "기대가 큽니다."

도루묵 인공양식 기술은 동해안 특산어종의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됐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도루묵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해 치어 먹이 개발과 산란 수온 맞추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치어를 길러냈습니다.

도루묵의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개발되고 치어 방류에 성공함으로써 급격히 줄고 있는 동해안의 어족자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게 됐습니다.

KBS 뉴시 김진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공생산 ‘도루묵 치어’ 동해 연안 첫 방류
    • 입력 2010-03-06 09:01: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의 특산어종인 도루묵도 인공종묘 재배 기술이 개발돼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습니다. 강원도 수산자원 연구소는 그동안 인공생산한 도루묵 치어를 처음으로 동해 연안에 방류했습니다. 김진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구소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된 도루묵 치어 5만 마리가 동해 연안에 뿌려집니다. 이번에 방류된 도루묵 치어는 길이 2~3Cm의 크기로 4개월 동안 길러진 것입니다. 도루묵 치어는 앞으로 3~4년 뒤면 어미로 성장합니다. <인터뷰> 권순승(강원도 수산자원연구소) : "5만미인데..." 5만 마리의 치어가 정상적으로 성장해 다음 세대에 알을 낳을 경우 도루묵 자원은 무려 5억 마리로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일호(강원도자망협회장) : "기대가 큽니다." 도루묵 인공양식 기술은 동해안 특산어종의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됐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도루묵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해 치어 먹이 개발과 산란 수온 맞추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치어를 길러냈습니다. 도루묵의 인공종묘 생산 기술이 개발되고 치어 방류에 성공함으로써 급격히 줄고 있는 동해안의 어족자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게 됐습니다. KBS 뉴시 김진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