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성폭행 전력…검거에 주력

입력 2010.03.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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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양 살해 용의자 김 모씨는 성폭행으로 8년을 복역했고 아동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특별관리 대상에선 제외돼 있었고 현재 행적도 오리무중입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지목한 이 모양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33살 김모 씨 입니다.

이 양의 집에서 김 씨의 발자국이 발견된 데다, 성 범죄 전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6월 출소했고, 출소 이후에도 이 양과 같은 동네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1997년에는 9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성 범죄로 3회 이상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의 특별 관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희웅(부산 사상경찰서장) : "배회처나 은신용의 지역을 연고성이 있는 곳을 면밀히 분석해서 전문 수사요원들을 재투입해서 조기 검거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김 씨가 가족 등과 떨어져 철저히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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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자는 성폭행 전력…검거에 주력
    • 입력 2010-03-07 21:52:58
    뉴스 9
<앵커 멘트> 이양 살해 용의자 김 모씨는 성폭행으로 8년을 복역했고 아동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특별관리 대상에선 제외돼 있었고 현재 행적도 오리무중입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지목한 이 모양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33살 김모 씨 입니다. 이 양의 집에서 김 씨의 발자국이 발견된 데다, 성 범죄 전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6월 출소했고, 출소 이후에도 이 양과 같은 동네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1997년에는 9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성 범죄로 3회 이상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의 특별 관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희웅(부산 사상경찰서장) : "배회처나 은신용의 지역을 연고성이 있는 곳을 면밀히 분석해서 전문 수사요원들을 재투입해서 조기 검거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김 씨가 가족 등과 떨어져 철저히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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