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마트들이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이 품절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마트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고객들만 유인해낸 모양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4년 만의 할인으로 매출이 800%나 급증한 이 라면.
하지만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살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임수상(서울시 화곡동) : "일부러 여기까지 나왔는데 오전에 동났대서 허탈해요. 꼭 소비자 우롱하는 것 같고."
주말 동안 찾는 소비자가 급증해 이 점포의 경우 오후 3시 전에 준비된 물량 3백 상자가 모두 동났습니다.
이마트와 같은 값에 같은 품목 할인을 한 롯데마트도, 20원 더 싸게 판매중인 홈플러스에서도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화수(서울시 당산동) : "이렇게 행사하면 많이 물량 갖다놔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일부러 낮에 나왔는데도 좀 그래요."
함께 할인에 들어간 5개 들이 라면제품도 판매량이 330%나 늘면서 언제 바닥을 드러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남곤 : "예상보다 고객이 더 많이 몰려 부족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추가 발주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사들은 넉넉한 물량 공급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충분한 준비도 없이 특정 생필품을 미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대형마트들이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이 품절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마트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고객들만 유인해낸 모양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4년 만의 할인으로 매출이 800%나 급증한 이 라면.
하지만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살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임수상(서울시 화곡동) : "일부러 여기까지 나왔는데 오전에 동났대서 허탈해요. 꼭 소비자 우롱하는 것 같고."
주말 동안 찾는 소비자가 급증해 이 점포의 경우 오후 3시 전에 준비된 물량 3백 상자가 모두 동났습니다.
이마트와 같은 값에 같은 품목 할인을 한 롯데마트도, 20원 더 싸게 판매중인 홈플러스에서도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화수(서울시 당산동) : "이렇게 행사하면 많이 물량 갖다놔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일부러 낮에 나왔는데도 좀 그래요."
함께 할인에 들어간 5개 들이 라면제품도 판매량이 330%나 늘면서 언제 바닥을 드러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남곤 : "예상보다 고객이 더 많이 몰려 부족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추가 발주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사들은 넉넉한 물량 공급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충분한 준비도 없이 특정 생필품을 미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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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값 할인 경쟁…‘품절’ 속출
-
- 입력 2010-03-07 21:53:39
![](/data/news/2010/03/07/2059246_160.jpg)
<앵커 멘트>
대형마트들이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이 품절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마트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고객들만 유인해낸 모양입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4년 만의 할인으로 매출이 800%나 급증한 이 라면.
하지만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살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임수상(서울시 화곡동) : "일부러 여기까지 나왔는데 오전에 동났대서 허탈해요. 꼭 소비자 우롱하는 것 같고."
주말 동안 찾는 소비자가 급증해 이 점포의 경우 오후 3시 전에 준비된 물량 3백 상자가 모두 동났습니다.
이마트와 같은 값에 같은 품목 할인을 한 롯데마트도, 20원 더 싸게 판매중인 홈플러스에서도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화수(서울시 당산동) : "이렇게 행사하면 많이 물량 갖다놔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일부러 낮에 나왔는데도 좀 그래요."
함께 할인에 들어간 5개 들이 라면제품도 판매량이 330%나 늘면서 언제 바닥을 드러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남곤 : "예상보다 고객이 더 많이 몰려 부족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추가 발주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사들은 넉넉한 물량 공급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충분한 준비도 없이 특정 생필품을 미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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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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