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매출 70억 대의 중소기업을 운영던 40대 사업가가 지난달 중순 납치됐다가 어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전직 운전기사가 사장을 납치해 몸값 3억 원을 뜯어내고 살해한 것입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아침 중소기업 사장 46살 이 모씨는 여느 때처럼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이 씨는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직후 괴한 6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를 주도한 용의자는 5년전 이 씨의 승용차를 운전했던 42살 김 모 씨.
납치범들은 이 사장을 협박해 현금 3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인터뷰> 이선형(피해자 형) : “현금으로 3억을 준비해서 내가 어디 약속 장소를 이야기해주면, 그쪽으로 와서 돈을 건네줘라..”
돈을 받아낸 납치범들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에 아령을 매달아 아산만 평택호에 던졌습니다.
이들은 검문검색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3년 전 해고를 당해 앙심을 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있지도 않은 일들을 회사직원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저에 대해서 모함을 하고..”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피살된 이씨의 승용차와 용의자 1명의 차량이 같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납치범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강순보(경기 안산상록서 형사과장) : “증거 인멸의 목적도 있고, 처음부터 아령이라든가 그런 걸 준비했기 때문에 살해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매출 70억 대의 중소기업을 운영던 40대 사업가가 지난달 중순 납치됐다가 어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전직 운전기사가 사장을 납치해 몸값 3억 원을 뜯어내고 살해한 것입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아침 중소기업 사장 46살 이 모씨는 여느 때처럼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이 씨는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직후 괴한 6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를 주도한 용의자는 5년전 이 씨의 승용차를 운전했던 42살 김 모 씨.
납치범들은 이 사장을 협박해 현금 3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인터뷰> 이선형(피해자 형) : “현금으로 3억을 준비해서 내가 어디 약속 장소를 이야기해주면, 그쪽으로 와서 돈을 건네줘라..”
돈을 받아낸 납치범들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에 아령을 매달아 아산만 평택호에 던졌습니다.
이들은 검문검색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3년 전 해고를 당해 앙심을 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있지도 않은 일들을 회사직원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저에 대해서 모함을 하고..”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피살된 이씨의 승용차와 용의자 1명의 차량이 같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납치범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강순보(경기 안산상록서 형사과장) : “증거 인멸의 목적도 있고, 처음부터 아령이라든가 그런 걸 준비했기 때문에 살해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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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운전기사가 사장 납치 살해
-
- 입력 2010-03-08 07:17:31
![](/data/news/2010/03/08/2059316_260.jpg)
<앵커 멘트>
매출 70억 대의 중소기업을 운영던 40대 사업가가 지난달 중순 납치됐다가 어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전직 운전기사가 사장을 납치해 몸값 3억 원을 뜯어내고 살해한 것입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아침 중소기업 사장 46살 이 모씨는 여느 때처럼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이 씨는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직후 괴한 6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를 주도한 용의자는 5년전 이 씨의 승용차를 운전했던 42살 김 모 씨.
납치범들은 이 사장을 협박해 현금 3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인터뷰> 이선형(피해자 형) : “현금으로 3억을 준비해서 내가 어디 약속 장소를 이야기해주면, 그쪽으로 와서 돈을 건네줘라..”
돈을 받아낸 납치범들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에 아령을 매달아 아산만 평택호에 던졌습니다.
이들은 검문검색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3년 전 해고를 당해 앙심을 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OO(피의자) : “있지도 않은 일들을 회사직원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저에 대해서 모함을 하고..”
경찰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피살된 이씨의 승용차와 용의자 1명의 차량이 같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납치범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강순보(경기 안산상록서 형사과장) : “증거 인멸의 목적도 있고, 처음부터 아령이라든가 그런 걸 준비했기 때문에 살해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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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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