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신호위반 무조건 車 보험료 할증 추진
입력 2010.03.08 (21:58)
수정 2010.03.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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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에 걸려도 버티고 버티다 과태료만 내면, 보험료는 할증돼지 않았죠.
앞으론 이런 '꼼수'가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범칙금을 제때 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김재덕(운전자) : "벌점 있으니까 과태료 만원 더 플러스해서 나오면 벌점없으니까 그때 내는데요."
실제로 카메라에 단속된 경우 범칙금을 내지 않는 게 더 유리한 실정.
위반사실 통지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거쳐 범칙금을 낸 경우, 2번 이상은 자동차보험료가 5% 할증되고 4번 이상이면 10%나 할증됩니다.
하지만 본인 확인 없이 60일을 버티면, 만 원에서 삼 만원 비싼 과태료를 내지만 벌점은 물론 자동차보험료 할증도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 "차주가 법규 위반 당시 운전자인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할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 2008년 카메라에 단속된 속도위반 123만 건과 신호위반 89만 건 가운데 실제 할증대상은 2%와 34%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범칙금을 제대로 낸 사람만 손해를 보는 구조, 보험사들은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 무조건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늘어난 보험료 수입만큼 법규준수자의 보험료를 더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과속이나 신호위반에 걸려도 버티고 버티다 과태료만 내면, 보험료는 할증돼지 않았죠.
앞으론 이런 '꼼수'가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범칙금을 제때 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김재덕(운전자) : "벌점 있으니까 과태료 만원 더 플러스해서 나오면 벌점없으니까 그때 내는데요."
실제로 카메라에 단속된 경우 범칙금을 내지 않는 게 더 유리한 실정.
위반사실 통지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거쳐 범칙금을 낸 경우, 2번 이상은 자동차보험료가 5% 할증되고 4번 이상이면 10%나 할증됩니다.
하지만 본인 확인 없이 60일을 버티면, 만 원에서 삼 만원 비싼 과태료를 내지만 벌점은 물론 자동차보험료 할증도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 "차주가 법규 위반 당시 운전자인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할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 2008년 카메라에 단속된 속도위반 123만 건과 신호위반 89만 건 가운데 실제 할증대상은 2%와 34%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범칙금을 제대로 낸 사람만 손해를 보는 구조, 보험사들은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 무조건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늘어난 보험료 수입만큼 법규준수자의 보험료를 더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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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신호위반 무조건 車 보험료 할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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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8 21:58:24
- 수정2010-03-09 07:40:44
![](/data/news/2010/03/08/2059840_100.jpg)
<앵커 멘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에 걸려도 버티고 버티다 과태료만 내면, 보험료는 할증돼지 않았죠.
앞으론 이런 '꼼수'가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범칙금을 제때 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김재덕(운전자) : "벌점 있으니까 과태료 만원 더 플러스해서 나오면 벌점없으니까 그때 내는데요."
실제로 카메라에 단속된 경우 범칙금을 내지 않는 게 더 유리한 실정.
위반사실 통지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거쳐 범칙금을 낸 경우, 2번 이상은 자동차보험료가 5% 할증되고 4번 이상이면 10%나 할증됩니다.
하지만 본인 확인 없이 60일을 버티면, 만 원에서 삼 만원 비싼 과태료를 내지만 벌점은 물론 자동차보험료 할증도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 "차주가 법규 위반 당시 운전자인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할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 2008년 카메라에 단속된 속도위반 123만 건과 신호위반 89만 건 가운데 실제 할증대상은 2%와 34%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범칙금을 제대로 낸 사람만 손해를 보는 구조, 보험사들은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 무조건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늘어난 보험료 수입만큼 법규준수자의 보험료를 더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과속이나 신호위반에 걸려도 버티고 버티다 과태료만 내면, 보험료는 할증돼지 않았죠.
앞으론 이런 '꼼수'가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범칙금을 제때 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김재덕(운전자) : "벌점 있으니까 과태료 만원 더 플러스해서 나오면 벌점없으니까 그때 내는데요."
실제로 카메라에 단속된 경우 범칙금을 내지 않는 게 더 유리한 실정.
위반사실 통지서를 받고 본인 확인을 거쳐 범칙금을 낸 경우, 2번 이상은 자동차보험료가 5% 할증되고 4번 이상이면 10%나 할증됩니다.
하지만 본인 확인 없이 60일을 버티면, 만 원에서 삼 만원 비싼 과태료를 내지만 벌점은 물론 자동차보험료 할증도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 : "차주가 법규 위반 당시 운전자인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할증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 2008년 카메라에 단속된 속도위반 123만 건과 신호위반 89만 건 가운데 실제 할증대상은 2%와 34%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범칙금을 제대로 낸 사람만 손해를 보는 구조, 보험사들은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과속이나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 무조건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늘어난 보험료 수입만큼 법규준수자의 보험료를 더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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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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