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행방 ‘오리무중’…경찰력 총동원

입력 2010.03.10 (07:03) 수정 2010.03.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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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이 모 양의 살해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2천여 명의 경찰이 총동원돼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길태를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 작업이 밤새 계속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인 경찰 2천여 명이 투입돼 그물망식 수사를 벌였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핵심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 "은신에 필요한 음식물이나 옷가지를 훔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절도가 있더라도 즉시 신고해 주십시오."

범행장소인 사상구 덕포동 일대는 피의자가 어려서부터 생활하던 곳으로 지리를 잘 알고 있는데다, 재개발 추진지역이 많아 빈집과 폐가 등 피의자가 숨어 있을 공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피의자는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운전면허가 없어, 통신를 활용한 과학적인 수사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수사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길태가 부산을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무기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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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태 행방 ‘오리무중’…경찰력 총동원
    • 입력 2010-03-10 07:03:20
    • 수정2010-03-10 08: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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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이 모 양의 살해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2천여 명의 경찰이 총동원돼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길태를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 작업이 밤새 계속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인 경찰 2천여 명이 투입돼 그물망식 수사를 벌였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핵심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류삼영(부산경찰청 폭력계장): "은신에 필요한 음식물이나 옷가지를 훔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절도가 있더라도 즉시 신고해 주십시오." 범행장소인 사상구 덕포동 일대는 피의자가 어려서부터 생활하던 곳으로 지리를 잘 알고 있는데다, 재개발 추진지역이 많아 빈집과 폐가 등 피의자가 숨어 있을 공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피의자는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운전면허가 없어, 통신를 활용한 과학적인 수사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수사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길태가 부산을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무기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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