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김정남 마카오 술집서 심경 토로”
입력 2010.03.11 (06:36)
수정 2010.03.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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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자가 지난달 말 마카오에서 한국인 사업가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스스로 근황을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귀국한 한국인 사업가들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한국 정부는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사업가들은 지난달 말 마카오의 한 술집에서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자주 본 사람이라고 말을 걸자 이 남자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해 동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남자는 자신을 김정남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북한에서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되면서 김정남의 입장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한국 정부도 최근 김정남이 불안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며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귀국한 한국인 사업가들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한국 정부는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사업가들은 지난달 말 마카오의 한 술집에서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자주 본 사람이라고 말을 걸자 이 남자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해 동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남자는 자신을 김정남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북한에서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되면서 김정남의 입장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한국 정부도 최근 김정남이 불안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며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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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 “김정남 마카오 술집서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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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1 06:36:46
- 수정2010-03-11 06:42:1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자가 지난달 말 마카오에서 한국인 사업가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스스로 근황을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귀국한 한국인 사업가들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한국 정부는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사업가들은 지난달 말 마카오의 한 술집에서 김정남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자주 본 사람이라고 말을 걸자 이 남자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해 동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남자는 자신을 김정남이라고 소개한 뒤 최근 북한에서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되면서 김정남의 입장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한국 정부도 최근 김정남이 불안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며 이 남자가 김정남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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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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