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중국과 갈등 해소 위해 협의 중”

입력 2010.03.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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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 등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구글이 중국 정부와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부다비 미디어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슈미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9일 리이중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구글이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면 반드시 중국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입니다.

구글은 지난 1월13일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할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중국도 이에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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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CEO “중국과 갈등 해소 위해 협의 중”
    • 입력 2010-03-11 06:37:35
    국제
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 등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구글이 중국 정부와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부다비 미디어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슈미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9일 리이중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구글이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면 반드시 중국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입니다. 구글은 지난 1월13일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할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중국도 이에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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