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에 0.7%↑…82.09달러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60센트, 0.7% 상승한 배럴당 82.09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3센트 오른 배럴당 80달러 44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소비 확대로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데다 자동차 판매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경기 호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를 끌어 올린 데 한몫 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환율은 1.3657 달러로 어제보다 0.4%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