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농구대표팀 구성’ 본격 참여

입력 2010.03.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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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선임과 선수 선발, 세부 훈련계획 등을 프로와 아마추어 단체가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KBL은 `국가대표팀 협의회(국대협)'를 통해 대표팀의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는 데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아마추어 단체인 대한농구협회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대표팀 구성과 운영은 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하는 유일한 국내 단체인 대한농구협회의 전권이었으며 협회 강화위원회가 결정권을 단독으로 행사해왔다.



KBL과 협회는 작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사상 최악인 7위에 머물자 프로-아마추어 협의체인 국대협을 발족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협회는 지난달 대의원총회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선수 선발, 훈련 일정 등을 제3의 기구를 통해 프로단체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안을 의결해 KBL의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KBL과 협회는 국대협에 경기력, 대외협력, 지원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고 의장과 부의장에 신동파 협회 강화위원장과 김동광 KBL 경기이사를 선임했다.



두 단체는 국가대표팀 구성을 결정하는 경기력분과위원으로는 협회와 KBL 인사를 똑같이 3명씩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국대협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대표팀을 2009-2010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대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훈련 계획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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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농구대표팀 구성’ 본격 참여
    • 입력 2010-03-11 09:49:57
    연합뉴스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선임과 선수 선발, 세부 훈련계획 등을 프로와 아마추어 단체가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KBL은 `국가대표팀 협의회(국대협)'를 통해 대표팀의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는 데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아마추어 단체인 대한농구협회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대표팀 구성과 운영은 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하는 유일한 국내 단체인 대한농구협회의 전권이었으며 협회 강화위원회가 결정권을 단독으로 행사해왔다.

KBL과 협회는 작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사상 최악인 7위에 머물자 프로-아마추어 협의체인 국대협을 발족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협회는 지난달 대의원총회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과 선수 선발, 훈련 일정 등을 제3의 기구를 통해 프로단체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안을 의결해 KBL의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KBL과 협회는 국대협에 경기력, 대외협력, 지원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고 의장과 부의장에 신동파 협회 강화위원장과 김동광 KBL 경기이사를 선임했다.

두 단체는 국가대표팀 구성을 결정하는 경기력분과위원으로는 협회와 KBL 인사를 똑같이 3명씩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국대협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대표팀을 2009-2010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대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훈련 계획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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