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수비수’ 첼리오스, NHL 복귀

입력 2010.03.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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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살의 '중년 수비수' 크리스 첼리오스(애틀랜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복귀했다.



NHL 애틀랜타 트래셔스는 11일 하부리그인 AHL의 시카고 울브스에서 뛰던 첼리오스를 불러 올렸다고 밝혔다.



첼리오스는 52살까지 뛰었던 고르디 하우(82)에 이어 NHL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다.



1983년 NHL에 데뷔한 첼리오스는 25시즌을 뛰면서 역대 최다 플레이오프 출전(266경기) 기록을 세우고 세 차례나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는 등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1986년과 2002년, 2008년 세 차례나 스탠리컵을 들어올렸고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노리스 트로피도 세 번이나 받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뛰었지만 다리 부상 때문에 2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최고령 미국인 선수로 남은 데 만족한다"며 NHL을 떠났던 첼리오스는 올 시즌 AHL에서 4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22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10여 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는 애틀랜타는 첼리오스가 리더십을 발휘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돈 워델 애틀랜타 단장은 "첼리오스가 수비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베테랑으로서 라커룸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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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수비수’ 첼리오스, NHL 복귀
    • 입력 2010-03-11 11:04:01
    연합뉴스
48살의 '중년 수비수' 크리스 첼리오스(애틀랜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복귀했다.

NHL 애틀랜타 트래셔스는 11일 하부리그인 AHL의 시카고 울브스에서 뛰던 첼리오스를 불러 올렸다고 밝혔다.

첼리오스는 52살까지 뛰었던 고르디 하우(82)에 이어 NHL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다.

1983년 NHL에 데뷔한 첼리오스는 25시즌을 뛰면서 역대 최다 플레이오프 출전(266경기) 기록을 세우고 세 차례나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는 등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1986년과 2002년, 2008년 세 차례나 스탠리컵을 들어올렸고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노리스 트로피도 세 번이나 받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뛰었지만 다리 부상 때문에 2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최고령 미국인 선수로 남은 데 만족한다"며 NHL을 떠났던 첼리오스는 올 시즌 AHL에서 4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22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10여 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는 애틀랜타는 첼리오스가 리더십을 발휘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돈 워델 애틀랜타 단장은 "첼리오스가 수비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베테랑으로서 라커룸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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