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폐쇄된 금속광산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 가운데 9곳 이상에서 주변 토양과 물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폐 금속광산의 주변 흙과 물의 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110개 폐 금속광산의 토양과 수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95%, 105개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61개 광산은 사람의 건강과 동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인 토양오염대책기준까지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오염 물질로는 니켈이 가장 많았고, 비소와 아연, 납, 카드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연화 광산의 경우 주변 흙의 아연과 납 오염도가 기준치의 56배와 58배를 초과했습니다.
또 경북 다덕1광산은 비소가 기준치의 155배까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백여 곳씩 모두 310개 폐 금속광산을 정밀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해 92%의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된 광산은 21곳에 불과해 복원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 340여 개 폐 석탄광산에 대해서도 토양과 수질 오염 실태를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폐쇄된 금속광산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 가운데 9곳 이상에서 주변 토양과 물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폐 금속광산의 주변 흙과 물의 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110개 폐 금속광산의 토양과 수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95%, 105개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61개 광산은 사람의 건강과 동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인 토양오염대책기준까지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오염 물질로는 니켈이 가장 많았고, 비소와 아연, 납, 카드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연화 광산의 경우 주변 흙의 아연과 납 오염도가 기준치의 56배와 58배를 초과했습니다.
또 경북 다덕1광산은 비소가 기준치의 155배까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백여 곳씩 모두 310개 폐 금속광산을 정밀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해 92%의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된 광산은 21곳에 불과해 복원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 340여 개 폐 석탄광산에 대해서도 토양과 수질 오염 실태를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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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금속광산 95% ‘오염 심각’
-
- 입력 2010-03-11 12:57:10
![](/data/news/2010/03/11/2061547_190.jpg)
<앵커 멘트>
폐쇄된 금속광산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 가운데 9곳 이상에서 주변 토양과 물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폐 금속광산의 주변 흙과 물의 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110개 폐 금속광산의 토양과 수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95%, 105개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61개 광산은 사람의 건강과 동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인 토양오염대책기준까지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오염 물질로는 니켈이 가장 많았고, 비소와 아연, 납, 카드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연화 광산의 경우 주변 흙의 아연과 납 오염도가 기준치의 56배와 58배를 초과했습니다.
또 경북 다덕1광산은 비소가 기준치의 155배까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백여 곳씩 모두 310개 폐 금속광산을 정밀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해 92%의 광산에서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된 광산은 21곳에 불과해 복원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 340여 개 폐 석탄광산에 대해서도 토양과 수질 오염 실태를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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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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