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방송사 사장 간담회

입력 2010.03.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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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월드컵 중계권 논란 등 방송계 현안과 관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지상파 3사를 포함한 7개 방송사 사장단이 오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KBS 김인규 사장, MBC 김재철 신임사장, SBS 우원길 사장 등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득수준이나 산업체계 뿐 아니라 국민의식의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언론, 특히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스포츠에 있어서도, 요즘 젊은이들은, 과거와 달리 세계적 수준으로 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며 방송인들의 의식도 그에 걸맞게 세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규 KBS 사장은, 지난 1월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2TV 주요 시간대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편성한데 이어, 오는 4월에도 대폭 개편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선정성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재철 MBC 사장은 앞으로 방송의 품격을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우원길 SBS 사장은 방통위가 편성과 협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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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원장-방송사 사장 간담회
    • 입력 2010-03-11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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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월드컵 중계권 논란 등 방송계 현안과 관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지상파 3사를 포함한 7개 방송사 사장단이 오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KBS 김인규 사장, MBC 김재철 신임사장, SBS 우원길 사장 등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득수준이나 산업체계 뿐 아니라 국민의식의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언론, 특히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스포츠에 있어서도, 요즘 젊은이들은, 과거와 달리 세계적 수준으로 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며 방송인들의 의식도 그에 걸맞게 세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규 KBS 사장은, 지난 1월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2TV 주요 시간대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편성한데 이어, 오는 4월에도 대폭 개편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선정성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재철 MBC 사장은 앞으로 방송의 품격을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우원길 SBS 사장은 방통위가 편성과 협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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