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점포 쾅!…배영수 무실점 쾌투
입력 2010.03.11 (16:31)
수정 2010.03.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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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계' 김현수(두산)의 방망이가 춘삼월에 내린 폭설에도 화끈하게 타올랐다.
김현수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1회초 1사 1,2루에서 외국인 투수 호세 카페얀에게 외야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뽑았다.
볼카운트 0-3에서 가운데 높은 145㎞ 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김현수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았고 결대로 밀어친 타구는 순식간에 좌측 스탠드에 꽂혔다.
4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이후 4타석에서 몸맞는 공 1개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 13타수 6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타율이 0.462에 이르렀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말 이영우의 2루타와 정원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3-3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두산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한 10회초 공격에서 김현수와 김동주가 연속 몸맞는 공으로 1점을 뽑은 뒤 폭투와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팔꿈치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배영수가 4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배영수는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았지만 직구 스피드가 아직도 130 ㎞대 중반에 머물러 전성기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삼성은 3회말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강봉규가 우중간 2루타, 최형우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또 볼넷 2개로 기회를 잡은 뒤 박진만과 이영욱이 연속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지난 해 우승팀 KIA에 4-2로 재역전승했다.
1-2로 끌려가던 넥센은 5회초 황재균이 KIA 이대진을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뿜어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볼넷 2개로 무사 1,2루가 되자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일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2로 앞섰다.
지난 해 MVP 김상현은 9회말 2사 뒤 대타로 나섰지만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마무리로 내정한 손승락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손승락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1회초 1사 1,2루에서 외국인 투수 호세 카페얀에게 외야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뽑았다.
볼카운트 0-3에서 가운데 높은 145㎞ 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김현수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았고 결대로 밀어친 타구는 순식간에 좌측 스탠드에 꽂혔다.
4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이후 4타석에서 몸맞는 공 1개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 13타수 6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타율이 0.462에 이르렀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말 이영우의 2루타와 정원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3-3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두산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한 10회초 공격에서 김현수와 김동주가 연속 몸맞는 공으로 1점을 뽑은 뒤 폭투와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팔꿈치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배영수가 4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배영수는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았지만 직구 스피드가 아직도 130 ㎞대 중반에 머물러 전성기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삼성은 3회말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강봉규가 우중간 2루타, 최형우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또 볼넷 2개로 기회를 잡은 뒤 박진만과 이영욱이 연속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지난 해 우승팀 KIA에 4-2로 재역전승했다.
1-2로 끌려가던 넥센은 5회초 황재균이 KIA 이대진을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뿜어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볼넷 2개로 무사 1,2루가 되자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일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2로 앞섰다.
지난 해 MVP 김상현은 9회말 2사 뒤 대타로 나섰지만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마무리로 내정한 손승락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손승락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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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3점포 쾅!…배영수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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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1 16:31:39
- 수정2010-03-11 16:39:56

`타격 기계' 김현수(두산)의 방망이가 춘삼월에 내린 폭설에도 화끈하게 타올랐다.
김현수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1회초 1사 1,2루에서 외국인 투수 호세 카페얀에게 외야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뽑았다.
볼카운트 0-3에서 가운데 높은 145㎞ 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김현수의 방망이는 거침없이 돌았고 결대로 밀어친 타구는 순식간에 좌측 스탠드에 꽂혔다.
4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이후 4타석에서 몸맞는 공 1개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에서 13타수 6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타율이 0.462에 이르렀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말 이영우의 2루타와 정원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3-3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두산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한 10회초 공격에서 김현수와 김동주가 연속 몸맞는 공으로 1점을 뽑은 뒤 폭투와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대구구장에서는 팔꿈치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배영수가 4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배영수는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았지만 직구 스피드가 아직도 130 ㎞대 중반에 머물러 전성기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삼성은 3회말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강봉규가 우중간 2루타, 최형우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또 볼넷 2개로 기회를 잡은 뒤 박진만과 이영욱이 연속 적시타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지난 해 우승팀 KIA에 4-2로 재역전승했다.
1-2로 끌려가던 넥센은 5회초 황재균이 KIA 이대진을 상대로 중월 2점홈런을 뿜어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볼넷 2개로 무사 1,2루가 되자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일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2로 앞섰다.
지난 해 MVP 김상현은 9회말 2사 뒤 대타로 나섰지만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마무리로 내정한 손승락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손승락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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