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T&G, 화재안전담배 기술 보유”

입력 2010.03.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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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로 인한 화재 책임에 대해 KT&G에 소송을 제기중인 경기도는, KT&G 측이 그동안 주장해온 것과 달리 화재 위험이 낮은 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 KT&G가 화재안전담배에 관한 기술을 특허청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특허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KT&G 변호인단은 소송 과정에서 이미 특허 출원 사실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특허 등록이 이뤄진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T&G 변호인단은 2008년에 출원한 특허는 실험실 수준으로 대량생산 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고, 앞으로 다국적기업 등이 관련기술을 선점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담뱃불이 원인인 각종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7백여억 원의 재정 손실을 입었다며 KT&G에 대해 1차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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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KT&G, 화재안전담배 기술 보유”
    • 입력 2010-03-11 18:41:23
    사회
담뱃불로 인한 화재 책임에 대해 KT&G에 소송을 제기중인 경기도는, KT&G 측이 그동안 주장해온 것과 달리 화재 위험이 낮은 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 KT&G가 화재안전담배에 관한 기술을 특허청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특허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KT&G 변호인단은 소송 과정에서 이미 특허 출원 사실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특허 등록이 이뤄진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T&G 변호인단은 2008년에 출원한 특허는 실험실 수준으로 대량생산 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고, 앞으로 다국적기업 등이 관련기술을 선점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담뱃불이 원인인 각종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7백여억 원의 재정 손실을 입었다며 KT&G에 대해 1차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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