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법정스님 입적 일제히 애도

입력 2010.03.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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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법정 스님의 입적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한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은 우리 사회를 비추던 등불이었다며 부디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큰 어르신을 보내드리는 마음이 아쉽고 슬프지만 풍경소리 같은 맑은 여운이 우리 속에 계속 남아 화합과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스님은 이 시대 참 현인이었고, 독재의 시대에 항거하는 실천자였다며 스님의 가르침을 더 이상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애도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법정스님까지 보내드려야 하니 허망하다며 스님의 말씀에 따라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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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법정스님 입적 일제히 애도
    • 입력 2010-03-11 21:17:22
    정치
정치권은 법정 스님의 입적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한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은 우리 사회를 비추던 등불이었다며 부디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큰 어르신을 보내드리는 마음이 아쉽고 슬프지만 풍경소리 같은 맑은 여운이 우리 속에 계속 남아 화합과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스님은 이 시대 참 현인이었고, 독재의 시대에 항거하는 실천자였다며 스님의 가르침을 더 이상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애도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법정스님까지 보내드려야 하니 허망하다며 스님의 말씀에 따라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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