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사자 300명 발생”…정부, 신뢰 어려워

입력 2010.03.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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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에서 올들어 현재까지 약 300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이 주장했습니다.

'좋은 벗들'은 소식지에서 지난 들부터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주민들이 하나 둘 죽고 있다며 지난 달 20일까지 약 300명이 굶어죽은 것이 신의주 시당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의 경제와 식량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사자의 대규모 발생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며 특히, 북중무역의 주요 통로인 신의주에서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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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아사자 300명 발생”…정부, 신뢰 어려워
    • 입력 2010-03-11 21:32:15
    정치
북한 신의주에서 올들어 현재까지 약 300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이 주장했습니다. '좋은 벗들'은 소식지에서 지난 들부터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주민들이 하나 둘 죽고 있다며 지난 달 20일까지 약 300명이 굶어죽은 것이 신의주 시당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의 경제와 식량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사자의 대규모 발생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며 특히, 북중무역의 주요 통로인 신의주에서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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