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곳곳 누더기 도로 ‘사고 위험’

입력 2010.03.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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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따뜻한 날씨속에 나들이 나셨던 분들, 운전하다가 놀라신 경험 있으실 겁니다.

움푹 패이거나 깨진 도로때문인데요, 겨울이 지난 뒤 도로파손이 심각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들이 움푹 패인 곳을 피해 차선을 바꿉니다.

깨지거나 패인 도로가 마치 지뢰밭처럼 곳곳에 나타납니다.

<인터뷰>고속도로 운전자: "차가 통통 튀고 핸들이 움직이다 보니까 위험합니다."

실제로 지난 8일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노면보수 구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도 났습니다.

시내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패인 곳에 물이 고여 웅덩이가 됐고 전기 배선까지 드러나 감전사고 위험까지 있습니다.

야간 운전 때는 잘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이처럼 도로가 패인 곳이 올 봄 많은 것은 유난히 잦았던 폭설과 비 때문입니다.

아스콘층에 물기가 흘러 들어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파손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도로교통공단: "시내도로,지방도,국도는 대부분 아스팔트 도로다 콘크리트에비해 아스팔트도로가 비나 눈에 취약하기때문에 바로 대처해야"

도로 파손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었습니다.

곳곳에서 누더기로 변한 도로들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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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기 곳곳 누더기 도로 ‘사고 위험’
    • 입력 2010-03-14 21: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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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따뜻한 날씨속에 나들이 나셨던 분들, 운전하다가 놀라신 경험 있으실 겁니다. 움푹 패이거나 깨진 도로때문인데요, 겨울이 지난 뒤 도로파손이 심각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들이 움푹 패인 곳을 피해 차선을 바꿉니다. 깨지거나 패인 도로가 마치 지뢰밭처럼 곳곳에 나타납니다. <인터뷰>고속도로 운전자: "차가 통통 튀고 핸들이 움직이다 보니까 위험합니다." 실제로 지난 8일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노면보수 구간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도 났습니다. 시내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패인 곳에 물이 고여 웅덩이가 됐고 전기 배선까지 드러나 감전사고 위험까지 있습니다. 야간 운전 때는 잘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이처럼 도로가 패인 곳이 올 봄 많은 것은 유난히 잦았던 폭설과 비 때문입니다. 아스콘층에 물기가 흘러 들어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파손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도로교통공단: "시내도로,지방도,국도는 대부분 아스팔트 도로다 콘크리트에비해 아스팔트도로가 비나 눈에 취약하기때문에 바로 대처해야" 도로 파손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었습니다. 곳곳에서 누더기로 변한 도로들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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