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내일 국무회의 의결”

입력 2010.03.15 (08:07) 수정 2010.03.15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권이 세종시 수정법안을 내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제출은 이달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한달 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 정부 여당 수뇌부는 행복도시특별법 등 세종시 수정안 관련 5개 법안을 내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국회에 넘기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국회 제출시기는 다시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세종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중진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결론내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국회 제출, 처리를 서두를 경우 원안 고수 입장인 친박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고, 당론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오로지 국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시대적 사명감 갖고, 인내와 양보 그리고 타협으로 세종시 해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해법을 내놓을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수정안이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큰 이윱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종시 수정안, 내일 국무회의 의결”
    • 입력 2010-03-15 08:07:46
    • 수정2010-03-15 08:35: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여권이 세종시 수정법안을 내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제출은 이달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한달 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 정부 여당 수뇌부는 행복도시특별법 등 세종시 수정안 관련 5개 법안을 내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국회에 넘기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국회 제출시기는 다시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세종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중진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는 만큼 결론내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국회 제출, 처리를 서두를 경우 원안 고수 입장인 친박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고, 당론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오로지 국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시대적 사명감 갖고, 인내와 양보 그리고 타협으로 세종시 해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해법을 내놓을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수정안이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큰 이윱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