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리덕틸’ 사용 자제 권고

입력 2010.03.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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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 사용 기준이 엄격해졌습니다.

이번 조처는 제조사인 미국 애보트사의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 예비결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이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앞으로 1년 이상 장기 투여하거나 노인 또는 청소년들에 대한 처방을 금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부트라민 제제 38개사 56개 품목에 대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허가 사항 전반을 개정하고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과 16세 미만,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도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중추신경계약물과 함께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 애보트사의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 예비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제품정보가 개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식약청은 또 환자 치료목적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처방과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이번에 강화된 제품정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시부트라민 성분에 대한 식약청의 조치는, 처방과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 수준입니다.

식약청은 유럽 의약품청에서 최종 결과서가 나오는 이번 달까지 시부트라민 성분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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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치료제 ‘리덕틸’ 사용 자제 권고
    • 입력 2010-03-15 12:57:09
    뉴스 12
<앵커 멘트>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 사용 기준이 엄격해졌습니다. 이번 조처는 제조사인 미국 애보트사의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 예비결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이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앞으로 1년 이상 장기 투여하거나 노인 또는 청소년들에 대한 처방을 금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부트라민 제제 38개사 56개 품목에 대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허가 사항 전반을 개정하고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과 16세 미만,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도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중추신경계약물과 함께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 애보트사의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 예비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제품정보가 개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식약청은 또 환자 치료목적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처방과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이번에 강화된 제품정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시부트라민 성분에 대한 식약청의 조치는, 처방과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 수준입니다. 식약청은 유럽 의약품청에서 최종 결과서가 나오는 이번 달까지 시부트라민 성분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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