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이모 양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길태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노준철 기자!
범행 사실을 어디까지 시인한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자정까지 이뤄진 조사에서 피의자 김길태로부터 이 양 살해 과정에 관한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밤, 술에 취해 부산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녔고 인근 무속인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잤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이 양은 옷이 벗겨진 채로 자신의 옆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조사관이 이 양 부검 결과를 말해 주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괴로워했으며, 계속되는 추궁에 "성폭행 당시 이 양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길태는 이 양의 시신을 인근 집 물탱크에 넣고 달아났다며 시신 유기 사실은 순순히 시인했습니다.
<질문> 김 씨의 자백으로 실마리가 풀렸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네, 경찰은 이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김 씨가 사건 현장에서 이 양 시신을 유기하면서 썼던 시멘트 묻은 목장갑과 검은색 점퍼를 확보했습니다.
또 노끈과 매트도 찾아내 국과수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길태가 범행 당일 신었던 신발과 이 양의 귀걸이, 속옷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가 이 양 집에 침입한 과정과 구체적인 납치, 살해 방법, 행적 등은 밝혀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여 내일 김길태와 함께 현장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부산 이모 양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길태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노준철 기자!
범행 사실을 어디까지 시인한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자정까지 이뤄진 조사에서 피의자 김길태로부터 이 양 살해 과정에 관한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밤, 술에 취해 부산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녔고 인근 무속인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잤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이 양은 옷이 벗겨진 채로 자신의 옆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조사관이 이 양 부검 결과를 말해 주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괴로워했으며, 계속되는 추궁에 "성폭행 당시 이 양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길태는 이 양의 시신을 인근 집 물탱크에 넣고 달아났다며 시신 유기 사실은 순순히 시인했습니다.
<질문> 김 씨의 자백으로 실마리가 풀렸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네, 경찰은 이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김 씨가 사건 현장에서 이 양 시신을 유기하면서 썼던 시멘트 묻은 목장갑과 검은색 점퍼를 확보했습니다.
또 노끈과 매트도 찾아내 국과수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길태가 범행 당일 신었던 신발과 이 양의 귀걸이, 속옷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가 이 양 집에 침입한 과정과 구체적인 납치, 살해 방법, 행적 등은 밝혀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여 내일 김길태와 함께 현장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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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태 ‘살해’ 시인…내일 현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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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5 12:57:31
<앵커 멘트>
부산 이모 양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길태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노준철 기자!
범행 사실을 어디까지 시인한 겁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자정까지 이뤄진 조사에서 피의자 김길태로부터 이 양 살해 과정에 관한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지난달 24일 밤, 술에 취해 부산 덕포동 일대를 돌아다녔고 인근 무속인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잤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이 양은 옷이 벗겨진 채로 자신의 옆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조사관이 이 양 부검 결과를 말해 주자,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괴로워했으며, 계속되는 추궁에 "성폭행 당시 이 양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길태는 이 양의 시신을 인근 집 물탱크에 넣고 달아났다며 시신 유기 사실은 순순히 시인했습니다.
<질문> 김 씨의 자백으로 실마리가 풀렸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네, 경찰은 이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김 씨가 사건 현장에서 이 양 시신을 유기하면서 썼던 시멘트 묻은 목장갑과 검은색 점퍼를 확보했습니다.
또 노끈과 매트도 찾아내 국과수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길태가 범행 당일 신었던 신발과 이 양의 귀걸이, 속옷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가 이 양 집에 침입한 과정과 구체적인 납치, 살해 방법, 행적 등은 밝혀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수사를 벌여 내일 김길태와 함께 현장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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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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