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장난감 제작 50년 外

입력 2010.03.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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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갖고 노는 장난감은 아마도 전자게임기가 아닐까 한데요.



50년 넘게 대나무로 전통 장난감을 만들어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보급해 오고 있는 자바섬의 80살 우토모 할머니의 얘기를 한보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나무를 깎고 엮어 아이들이 갖고 놀 장난감을 보기 좋게 만들어 내는 우토모 할머니.



손놀림도 예전같이 빠르지 않고 눈도 침침해진지 오래지만, 80살 우토모 할머니의 전통 장난감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레드조 우토모(80살) : “두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인 50년 전에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구경나온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도 할머니의 대나무 장난감은 늘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다미니(손님) :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장난감입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행복해합니다.”



대나무 장난감의 가격은 한 개에 1000 루피아, 우리 돈으로는 120원 가량입니다.



열심히 만들어야 하루에 버는 돈은 3천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전자게임기나 TV 에만 빠져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장난감 만들기를 멈출 순 없습니다.



<인터뷰>레드조 우토모(80살) : “물론 돈이 필요하지만,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장난감을 계속 만들고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우토모 할머니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외래문화가 범람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토착문화를 지켜나가는 작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과제물에 ‘루저’ 기록 파문



미국에서 11살 딸의 숙제장에 교사가 ’루저’ 라고 적어서 보내자 학부모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실패자’라는 뜻의 ’루저’ 라는 말을 어떻게 학생의 과제물에 적을 수 있느냐는 것인데, 그냥 농담으로 적었을 뿐이라는 것이 담당 교사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학부모는 여전히 교사가 자신의 딸을 괴롭히고 있다며 담당 교사에 대해 학교를 그만둘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주 단속 현장에 차량 덮쳐



미국 캔자스주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 갑자기 옆에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오더니 단속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다행이 죽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경찰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요,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도 음주 운전 중이어서, 현장에서 음주 운전자 2명 모두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2만 달러 다이아몬드 삼킨 애완견



2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입니다.



보석가게 주인은 하마터면 이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보석가게를 지키던 애완견 솔 리가 그만 이 다이아몬드를 삼켜 버린 것입니다.



가게 주인은 이 애완견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사흘 만에 2만 달러짜리 다이아몬드는 솔리의 배설물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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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장난감 제작 50년 外
    • 입력 2010-03-15 13:27:5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갖고 노는 장난감은 아마도 전자게임기가 아닐까 한데요.

50년 넘게 대나무로 전통 장난감을 만들어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보급해 오고 있는 자바섬의 80살 우토모 할머니의 얘기를 한보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나무를 깎고 엮어 아이들이 갖고 놀 장난감을 보기 좋게 만들어 내는 우토모 할머니.

손놀림도 예전같이 빠르지 않고 눈도 침침해진지 오래지만, 80살 우토모 할머니의 전통 장난감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레드조 우토모(80살) : “두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인 50년 전에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구경나온 아이들과 부모들에게도 할머니의 대나무 장난감은 늘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다미니(손님) :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장난감입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행복해합니다.”

대나무 장난감의 가격은 한 개에 1000 루피아, 우리 돈으로는 120원 가량입니다.

열심히 만들어야 하루에 버는 돈은 3천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전자게임기나 TV 에만 빠져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장난감 만들기를 멈출 순 없습니다.

<인터뷰>레드조 우토모(80살) : “물론 돈이 필요하지만,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장난감을 계속 만들고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우토모 할머니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외래문화가 범람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토착문화를 지켜나가는 작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과제물에 ‘루저’ 기록 파문

미국에서 11살 딸의 숙제장에 교사가 ’루저’ 라고 적어서 보내자 학부모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실패자’라는 뜻의 ’루저’ 라는 말을 어떻게 학생의 과제물에 적을 수 있느냐는 것인데, 그냥 농담으로 적었을 뿐이라는 것이 담당 교사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학부모는 여전히 교사가 자신의 딸을 괴롭히고 있다며 담당 교사에 대해 학교를 그만둘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주 단속 현장에 차량 덮쳐

미국 캔자스주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 갑자기 옆에서 차량 한 대가 돌진해 오더니 단속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다행이 죽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경찰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요,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도 음주 운전 중이어서, 현장에서 음주 운전자 2명 모두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2만 달러 다이아몬드 삼킨 애완견

2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입니다.

보석가게 주인은 하마터면 이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보석가게를 지키던 애완견 솔 리가 그만 이 다이아몬드를 삼켜 버린 것입니다.

가게 주인은 이 애완견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사흘 만에 2만 달러짜리 다이아몬드는 솔리의 배설물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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