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길상사 추모법회 취소

입력 2010.03.15 (16: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법정스님의 추모법회가 취소됐습니다.

길상사는 보도자료에서 "당초 조촐하게라도 추모법회를 마련해 보려했으나 일체의 장례의식을 하지 말라는 스님의 유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49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또 '무소유'를 비롯한 법정 스님의 저작들은 절판될 것이라고 길상사 주지 덕현스님이 밝혔습니다.

덕현스님은 "유언에 따라 법정스님의 저작들을 곧 절판할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덕현스님은 법정스님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길상사를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문도들은 모두 화합하고 도우라'는 취지의 짧은 당부였으며, 유산이나 저작권 등의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1일 길상사 추모법회 취소
    • 입력 2010-03-15 16:37:54
    문화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법정스님의 추모법회가 취소됐습니다. 길상사는 보도자료에서 "당초 조촐하게라도 추모법회를 마련해 보려했으나 일체의 장례의식을 하지 말라는 스님의 유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49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또 '무소유'를 비롯한 법정 스님의 저작들은 절판될 것이라고 길상사 주지 덕현스님이 밝혔습니다. 덕현스님은 "유언에 따라 법정스님의 저작들을 곧 절판할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덕현스님은 법정스님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길상사를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문도들은 모두 화합하고 도우라'는 취지의 짧은 당부였으며, 유산이나 저작권 등의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