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

입력 2010.03.15 (20:54) 수정 2010.03.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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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인데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시범경기인지 정규시즌인지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메우고 있는데요.



심상치 않은 인기에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타격기계’라는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는 김현수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산의 김현수 선수를 제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올 시즌 4번 타자로 나서는 김현수 선수의 각오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 야구장, 팬들의 열기가 대단한데요, 김현수 선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산베어스의 간판 타자! 김현수 선수를 만났습니다.



2년 연속 3할 5푼 이상을 치고, 또 홈런도 많이 쳤어요.



타율은 줄이더라도 홈런을 많이 친다는 생각, 홈런을 조금 더 늘린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타율도 좋은 쪽으로 가서..



재작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에 이어, 작년에 참가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올스타 선수로 뽑힐 만큼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WBC 때는 미국 선수들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많다보니까 싸인 받고 싶고 그런 것도 있었는데, 또 저도 한국 대표팀이니까 그러지 못하고 멀리서 그냥 마음속으로 ‘아 이 선수들과 내가 같이 시합을 하다니...’ 하면서 들뜬 기분으로 게임을 많이 한 것 같아요



4번 타자가 됐어요 각오가 남다를 거 같은데 어때요?



저는 뭐 기둥이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그냥 4번째 나가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뒤에 김동주 선배님이랑 준석이형이랑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여태까지 상대해본 투수 중에는 LG의 봉중근 형이랑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가장 까다로운 투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비책이 있나요?



작년에 제가 현진이랑 중근이형의 안타를 한 개씩 밖에 못쳤어요 올해 대비책은 두 개 치는 겁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타격 연습을 이어가는 김현수 선수.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는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몸 쪽 공도 우중간 쪽으로 날아갔어요. 오른쪽으로 당기지 않고, 발이 잘 붙어 나와서 좋았는데, 그 폼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고 있어요.



연습을 해도 잘 안되나요?



뭐 가끔 나올 때도 있는데, 그게 시합 때 나와야 하는데 연습 때만 나오니까 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의 김현수 선수에겐 특별한 보양식이 있다는데요?



아버지가 중학교 때부터 홍삼을 직접 만들어주셨어요 홍삼을 먹고 난 후부터 몸이 아픈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홍삼을 많이 먹으면 감기도 잘 안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감기는 자주 걸립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뭐예요?



타격기계로 계속 불리면 좋겠습니다.



4할도 치는? 3할을 꾸준히 치는...



가을에도 잘해서 우승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그런 말보다는 꾸준한 성적을 내서 저희 팀이 1등이라는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 파이팅! 김현수 파이팅! 스포츠 타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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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격 기계’ 김현수
    • 입력 2010-03-15 20:54:32
    • 수정2010-03-15 22:39:55
    스포츠타임
<앵커멘트>

요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인데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시범경기인지 정규시즌인지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메우고 있는데요.

심상치 않은 인기에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타격기계’라는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는 김현수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산의 김현수 선수를 제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올 시즌 4번 타자로 나서는 김현수 선수의 각오를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 야구장, 팬들의 열기가 대단한데요, 김현수 선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산베어스의 간판 타자! 김현수 선수를 만났습니다.

2년 연속 3할 5푼 이상을 치고, 또 홈런도 많이 쳤어요.

타율은 줄이더라도 홈런을 많이 친다는 생각, 홈런을 조금 더 늘린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타율도 좋은 쪽으로 가서..

재작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에 이어, 작년에 참가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올스타 선수로 뽑힐 만큼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WBC 때는 미국 선수들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많다보니까 싸인 받고 싶고 그런 것도 있었는데, 또 저도 한국 대표팀이니까 그러지 못하고 멀리서 그냥 마음속으로 ‘아 이 선수들과 내가 같이 시합을 하다니...’ 하면서 들뜬 기분으로 게임을 많이 한 것 같아요

4번 타자가 됐어요 각오가 남다를 거 같은데 어때요?

저는 뭐 기둥이라고 생각하진 않고요. 그냥 4번째 나가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뒤에 김동주 선배님이랑 준석이형이랑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여태까지 상대해본 투수 중에는 LG의 봉중근 형이랑 한화의 류현진 선수가 가장 까다로운 투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비책이 있나요?

작년에 제가 현진이랑 중근이형의 안타를 한 개씩 밖에 못쳤어요 올해 대비책은 두 개 치는 겁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타격 연습을 이어가는 김현수 선수.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는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몸 쪽 공도 우중간 쪽으로 날아갔어요. 오른쪽으로 당기지 않고, 발이 잘 붙어 나와서 좋았는데, 그 폼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고 있어요.

연습을 해도 잘 안되나요?

뭐 가끔 나올 때도 있는데, 그게 시합 때 나와야 하는데 연습 때만 나오니까 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의 김현수 선수에겐 특별한 보양식이 있다는데요?

아버지가 중학교 때부터 홍삼을 직접 만들어주셨어요 홍삼을 먹고 난 후부터 몸이 아픈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홍삼을 많이 먹으면 감기도 잘 안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감기는 자주 걸립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뭐예요?

타격기계로 계속 불리면 좋겠습니다.

4할도 치는? 3할을 꾸준히 치는...

가을에도 잘해서 우승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그런 말보다는 꾸준한 성적을 내서 저희 팀이 1등이라는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 파이팅! 김현수 파이팅! 스포츠 타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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