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이 남긴 마지막 글 2편 공개
입력 2010.03.15 (21:57)
수정 2010.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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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정스님은 마지막까지 붓을 꺾지 않았습니다. 스님이 남기고 떠난 맑고 향기로운 글 두 편이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한 대목, 한 대목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혼을 깨우는 문장가로 비움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은 이달 말에도 책을 출간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전기인 ’불타 석가모니’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인 ’수심결’ 등 2권의 번역서입니다
불타 석가모니의 서문에서 법정스님은 무엇보다도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기준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이다."
자신도 살생금지라는 계율을 몰랐다면 얼마나 많은 허물을 지었겠는가며 반문합니다.
실천을 목숨처럼 소중히 한 그의 삶을 곱씹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책인 수심결의 서문에서는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깨달음은 수행으로 완성된다. 설령 이치로는 알았다해도 실제 현상에서는 실천하지 못한다."
또한,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며 일침을 놓습니다.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바른 행동으로 거듭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출판사 관계자 :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펼쳤고 스님이 힘들어 불러 주고 간병인이 받아 적은 것이죠. "
하지만, 법정스님이 그동안 풀어 놓은 말 빚을 다음생에 가져가지 않게 절판을 부탁한 만큼 이 책들이 독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법정스님은 마지막까지 붓을 꺾지 않았습니다. 스님이 남기고 떠난 맑고 향기로운 글 두 편이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한 대목, 한 대목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혼을 깨우는 문장가로 비움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은 이달 말에도 책을 출간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전기인 ’불타 석가모니’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인 ’수심결’ 등 2권의 번역서입니다
불타 석가모니의 서문에서 법정스님은 무엇보다도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기준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이다."
자신도 살생금지라는 계율을 몰랐다면 얼마나 많은 허물을 지었겠는가며 반문합니다.
실천을 목숨처럼 소중히 한 그의 삶을 곱씹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책인 수심결의 서문에서는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깨달음은 수행으로 완성된다. 설령 이치로는 알았다해도 실제 현상에서는 실천하지 못한다."
또한,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며 일침을 놓습니다.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바른 행동으로 거듭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출판사 관계자 :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펼쳤고 스님이 힘들어 불러 주고 간병인이 받아 적은 것이죠. "
하지만, 법정스님이 그동안 풀어 놓은 말 빚을 다음생에 가져가지 않게 절판을 부탁한 만큼 이 책들이 독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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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이 남긴 마지막 글 2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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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5 21:57:58
- 수정2010-03-16 07:26:58
<앵커 멘트>
법정스님은 마지막까지 붓을 꺾지 않았습니다. 스님이 남기고 떠난 맑고 향기로운 글 두 편이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한 대목, 한 대목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혼을 깨우는 문장가로 비움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은 이달 말에도 책을 출간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전기인 ’불타 석가모니’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인 ’수심결’ 등 2권의 번역서입니다
불타 석가모니의 서문에서 법정스님은 무엇보다도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기준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이다."
자신도 살생금지라는 계율을 몰랐다면 얼마나 많은 허물을 지었겠는가며 반문합니다.
실천을 목숨처럼 소중히 한 그의 삶을 곱씹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책인 수심결의 서문에서는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깨달음은 수행으로 완성된다. 설령 이치로는 알았다해도 실제 현상에서는 실천하지 못한다."
또한,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며 일침을 놓습니다.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바른 행동으로 거듭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출판사 관계자 :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펼쳤고 스님이 힘들어 불러 주고 간병인이 받아 적은 것이죠. "
하지만, 법정스님이 그동안 풀어 놓은 말 빚을 다음생에 가져가지 않게 절판을 부탁한 만큼 이 책들이 독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법정스님은 마지막까지 붓을 꺾지 않았습니다. 스님이 남기고 떠난 맑고 향기로운 글 두 편이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한 대목, 한 대목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혼을 깨우는 문장가로 비움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은 이달 말에도 책을 출간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전기인 ’불타 석가모니’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인 ’수심결’ 등 2권의 번역서입니다
불타 석가모니의 서문에서 법정스님은 무엇보다도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기준이 없다면 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이다."
자신도 살생금지라는 계율을 몰랐다면 얼마나 많은 허물을 지었겠는가며 반문합니다.
실천을 목숨처럼 소중히 한 그의 삶을 곱씹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책인 수심결의 서문에서는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깨달음은 수행으로 완성된다. 설령 이치로는 알았다해도 실제 현상에서는 실천하지 못한다."
또한,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며 일침을 놓습니다.
원인은 반드시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바른 행동으로 거듭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출판사 관계자 :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펼쳤고 스님이 힘들어 불러 주고 간병인이 받아 적은 것이죠. "
하지만, 법정스님이 그동안 풀어 놓은 말 빚을 다음생에 가져가지 않게 절판을 부탁한 만큼 이 책들이 독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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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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