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뒤 황사…쌀쌀한 날씨 계속

입력 2010.03.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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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봄은 유난히 심술맞죠. 오늘밤엔 불청객 황사가 찬바람까지 몰고 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이 물러난 뒤 또다시 불청객 황사가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밤이 되면서 황사의 강도가 강해져 밤 9시에 서울, 경기지역엔 황사주의보가 내려졌고 충청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중부지방에 도달한 황사와 함께 오늘 만주지역에서 또 발생한 황사도 북서풍을 타고 점차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가 지난 뒤, 이달엔 봄비가 지날 때마다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김정은(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 : "주요 황사발원지에서 지난주부터 계속 황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압계만 형성되면 언제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황사를 몰고온 강한 바람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밤이 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3도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내일 0도, 모레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 계속 찬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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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그친뒤 황사…쌀쌀한 날씨 계속
    • 입력 2010-03-15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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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봄은 유난히 심술맞죠. 오늘밤엔 불청객 황사가 찬바람까지 몰고 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구름이 물러난 뒤 또다시 불청객 황사가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2일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밤이 되면서 황사의 강도가 강해져 밤 9시에 서울, 경기지역엔 황사주의보가 내려졌고 충청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중부지방에 도달한 황사와 함께 오늘 만주지역에서 또 발생한 황사도 북서풍을 타고 점차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가 지난 뒤, 이달엔 봄비가 지날 때마다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김정은(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 : "주요 황사발원지에서 지난주부터 계속 황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압계만 형성되면 언제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황사를 몰고온 강한 바람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밤이 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3도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내일 0도, 모레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 계속 찬 공기가 내려와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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