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딸 가진 부모님들, 가뜩이나 불안하실텐데 더 걱정스런 사실이 있습니다.
지금, 거리를 활보하는 성범죄자가 200명이 넘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 동안 여대생과 주부 등 6명을 성폭행하고, 47차례나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경찰의 검거를 피해왔던 44살 안 모씨, 이 폐쇄회로 화면을 본 한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장재상(경북 영주경찰서 강력팀장):"확실한 6건 외에 2~3건 정도가 피의자로 의심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여죄를 더 수사해서 사건을 밝히겠습니다."
안씨처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신원이 확인된 이른바 기소중지자가 약 2백 명, 김길태도 그런 기소중지자 2백여명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고, 결국 김길태는 수배 중에 끔찍한 납치 살인극을 저지른 것입니다.
<현장음>경찰관:"특히 빈집 등에서 숨어 지낼 수 있으니 철저히 수색하기 바랍니다."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3개월 동안 기소중지된 성폭력범죄자들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만여 건의 성폭력 범죄 중 해결되지 않은 사건도 천 건이 넘습니다.
경찰도 얼굴조차 모르는 훨씬 더 많은 성폭력 범죄자들이 지금도 우리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딸 가진 부모님들, 가뜩이나 불안하실텐데 더 걱정스런 사실이 있습니다.
지금, 거리를 활보하는 성범죄자가 200명이 넘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 동안 여대생과 주부 등 6명을 성폭행하고, 47차례나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경찰의 검거를 피해왔던 44살 안 모씨, 이 폐쇄회로 화면을 본 한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장재상(경북 영주경찰서 강력팀장):"확실한 6건 외에 2~3건 정도가 피의자로 의심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여죄를 더 수사해서 사건을 밝히겠습니다."
안씨처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신원이 확인된 이른바 기소중지자가 약 2백 명, 김길태도 그런 기소중지자 2백여명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고, 결국 김길태는 수배 중에 끔찍한 납치 살인극을 저지른 것입니다.
<현장음>경찰관:"특히 빈집 등에서 숨어 지낼 수 있으니 철저히 수색하기 바랍니다."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3개월 동안 기소중지된 성폭력범죄자들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만여 건의 성폭력 범죄 중 해결되지 않은 사건도 천 건이 넘습니다.
경찰도 얼굴조차 모르는 훨씬 더 많은 성폭력 범죄자들이 지금도 우리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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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범죄자 200명 거리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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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6 22:02:38
<앵커 멘트>
딸 가진 부모님들, 가뜩이나 불안하실텐데 더 걱정스런 사실이 있습니다.
지금, 거리를 활보하는 성범죄자가 200명이 넘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 동안 여대생과 주부 등 6명을 성폭행하고, 47차례나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경찰의 검거를 피해왔던 44살 안 모씨, 이 폐쇄회로 화면을 본 한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장재상(경북 영주경찰서 강력팀장):"확실한 6건 외에 2~3건 정도가 피의자로 의심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여죄를 더 수사해서 사건을 밝히겠습니다."
안씨처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신원이 확인된 이른바 기소중지자가 약 2백 명, 김길태도 그런 기소중지자 2백여명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도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고, 결국 김길태는 수배 중에 끔찍한 납치 살인극을 저지른 것입니다.
<현장음>경찰관:"특히 빈집 등에서 숨어 지낼 수 있으니 철저히 수색하기 바랍니다."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3개월 동안 기소중지된 성폭력범죄자들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만여 건의 성폭력 범죄 중 해결되지 않은 사건도 천 건이 넘습니다.
경찰도 얼굴조차 모르는 훨씬 더 많은 성폭력 범죄자들이 지금도 우리 사회를 배회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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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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