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은행 후임 총재에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출구전략에 신중한 편이어서, 기준 금리 인상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인터뷰>박선규(청와대 대변인):"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있고 그에 따라 한은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KDI 원장과 한림대 총장을 역임해 탄탄한 거시경제 이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이른바 'MB노믹스의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중수(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오랫동안 중앙은행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왔는데, 한은의 권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김 내정자는 구체적인 통화정책 방향이나 출구전략 시점에 대해선 아직 내정자 신분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다'고 최근 밝힌 바 있어 기준금리 인상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총재 후보군에서 재정부 출신을 우선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현 정부의 경제수석 출신이어서 한은의 독립성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한국은행 후임 총재에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출구전략에 신중한 편이어서, 기준 금리 인상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인터뷰>박선규(청와대 대변인):"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있고 그에 따라 한은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KDI 원장과 한림대 총장을 역임해 탄탄한 거시경제 이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이른바 'MB노믹스의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중수(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오랫동안 중앙은행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왔는데, 한은의 권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김 내정자는 구체적인 통화정책 방향이나 출구전략 시점에 대해선 아직 내정자 신분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다'고 최근 밝힌 바 있어 기준금리 인상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총재 후보군에서 재정부 출신을 우선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현 정부의 경제수석 출신이어서 한은의 독립성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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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한은 총재 김중수 OECD 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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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6 22:02:40
<앵커 멘트>
한국은행 후임 총재에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출구전략에 신중한 편이어서, 기준 금리 인상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김중수 OECD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인터뷰>박선규(청와대 대변인):"합리적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있고 그에 따라 한은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KDI 원장과 한림대 총장을 역임해 탄탄한 거시경제 이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이른바 'MB노믹스의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중수(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오랫동안 중앙은행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왔는데, 한은의 권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김 내정자는 구체적인 통화정책 방향이나 출구전략 시점에 대해선 아직 내정자 신분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다'고 최근 밝힌 바 있어 기준금리 인상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총재 후보군에서 재정부 출신을 우선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현 정부의 경제수석 출신이어서 한은의 독립성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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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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