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03.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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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로 부서진 차량들이 눈 내리는 도로를 메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원주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치악 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해 40살 안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동작대교 위에서 용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0여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6살 제갈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35살 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신호대기중인 트럭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선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혀 승용차 운전자 49살 신모 씨가 숨졌습니다.

<녹취> 정해권(강원 춘천시 퇴계동) : "승용차 운전자는 대시보드와 에어백이 터져서 완전 하반신쪽을 다 덮고 있었고"

경찰은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엔 중부고속도로 강일나들목 부근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서는 전기 배선 문제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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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사이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0-03-18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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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로 부서진 차량들이 눈 내리는 도로를 메우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원주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치악 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해 40살 안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동작대교 위에서 용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0여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6살 제갈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35살 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신호대기중인 트럭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선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혀 승용차 운전자 49살 신모 씨가 숨졌습니다. <녹취> 정해권(강원 춘천시 퇴계동) : "승용차 운전자는 대시보드와 에어백이 터져서 완전 하반신쪽을 다 덮고 있었고" 경찰은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엔 중부고속도로 강일나들목 부근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서는 전기 배선 문제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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