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위그선 뜬다’

입력 2010.03.18 (08:11) 수정 2010.03.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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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바다 외딴섬, 울릉도와 독도는 관광객들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정부의 국토관리 의지와 섬에 대한 인기가 계속 높아지면서 여객선 취항 편수가 증가하고, 하늘길까지 열릴 전망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와 울릉 섬 사이 바닷길을 3시간대로 잇는 고속 여객선이 울릉 도동항으로 들어옵니다.

<인터뷰> 최한림(관광객/부산시 수영동) : "예전에는 서너 시간이나 걸렸는데 여객선 운항 시간이 많이 빨라졌다."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육지와 울릉을 오갈 배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 포항과 강원도 묵호 외에 강릉항에서도 울릉행 여객선이 올해 안으로 취항할 예정입니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승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섬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수면 위 4미터 정도를 날아다니는 미래형 항공 선박 위그선도 울릉과 독도, 포항 사이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조현욱(위그선 개발업체 사장) : "국토해양부 허가나면 울릉-독도 운항, 차기에는 포항-울릉도 운항 계획"

기획재정부가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결정한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도 오는 2천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윤열(울릉군수) : "국제 휴양섬 되려면 크루저 선박 접안, 비행장 건설도 빨리 돼야 합니다."

교통 문제만 해결되면 울릉도는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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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독도 ‘위그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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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3-18 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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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바다 외딴섬, 울릉도와 독도는 관광객들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정부의 국토관리 의지와 섬에 대한 인기가 계속 높아지면서 여객선 취항 편수가 증가하고, 하늘길까지 열릴 전망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와 울릉 섬 사이 바닷길을 3시간대로 잇는 고속 여객선이 울릉 도동항으로 들어옵니다. <인터뷰> 최한림(관광객/부산시 수영동) : "예전에는 서너 시간이나 걸렸는데 여객선 운항 시간이 많이 빨라졌다."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육지와 울릉을 오갈 배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 포항과 강원도 묵호 외에 강릉항에서도 울릉행 여객선이 올해 안으로 취항할 예정입니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승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섬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수면 위 4미터 정도를 날아다니는 미래형 항공 선박 위그선도 울릉과 독도, 포항 사이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조현욱(위그선 개발업체 사장) : "국토해양부 허가나면 울릉-독도 운항, 차기에는 포항-울릉도 운항 계획" 기획재정부가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결정한 울릉 경비행장 건설 사업도 오는 2천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윤열(울릉군수) : "국제 휴양섬 되려면 크루저 선박 접안, 비행장 건설도 빨리 돼야 합니다." 교통 문제만 해결되면 울릉도는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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