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고미영 대신 ‘14좌 꿈 이룬다’

입력 2010.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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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히말라야에서 하산하다 숨진 고 고미영 대장의 원정대 동료였던 김재수(49)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대장이 고인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꿈을 이루고자 장도에 나선다.



김 대장은 다음 달 히말라야 초오유(8천201m)에 오르기 위해 오는 22일 출국한다고 코오롱스포츠가 밝혔다.



김 대장은 적응 훈련과 전진 캠프 구축을 마치고서 다음 달 10일께 초오유 등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 고미영 대장은 앞서 2006년 10월 초오유 등정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 대장은 고인이 오른 히말라야 봉우리 11개 중 유일하게 함께 오르지 못한 고봉이 초오유인 까닭에 초오유를 시작으로 삼았다.



초오유 등정에 성공하면 곧바로 5월 안나푸르나(8천91m)에 오른 뒤 고 고미영 대장 1주기를 맞고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가셔브룸Ⅰ(8천80m), 가셔브룸Ⅱ(8천34m)에 차례로 올라 고인이 못다 이룬 14좌 완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인은 작년 숨질 때까지 불과 2년9개월 만에 히말라야 고봉 14개 중 11개에 올랐지만 12번째 낭가파르밧에서 변을 당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예정대로 가셔브룸Ⅰ,Ⅱ봉까지 등정한다면 고인과 김 대장이 2007년 5월 에베레스트에 처음으로 함께 오른 뒤 3년여 만에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오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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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수, 고미영 대신 ‘14좌 꿈 이룬다’
    • 입력 2010-03-18 11:41:23
    연합뉴스
작년 히말라야에서 하산하다 숨진 고 고미영 대장의 원정대 동료였던 김재수(49)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대장이 고인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꿈을 이루고자 장도에 나선다.

김 대장은 다음 달 히말라야 초오유(8천201m)에 오르기 위해 오는 22일 출국한다고 코오롱스포츠가 밝혔다.

김 대장은 적응 훈련과 전진 캠프 구축을 마치고서 다음 달 10일께 초오유 등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 고미영 대장은 앞서 2006년 10월 초오유 등정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 대장은 고인이 오른 히말라야 봉우리 11개 중 유일하게 함께 오르지 못한 고봉이 초오유인 까닭에 초오유를 시작으로 삼았다.

초오유 등정에 성공하면 곧바로 5월 안나푸르나(8천91m)에 오른 뒤 고 고미영 대장 1주기를 맞고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가셔브룸Ⅰ(8천80m), 가셔브룸Ⅱ(8천34m)에 차례로 올라 고인이 못다 이룬 14좌 완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인은 작년 숨질 때까지 불과 2년9개월 만에 히말라야 고봉 14개 중 11개에 올랐지만 12번째 낭가파르밧에서 변을 당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예정대로 가셔브룸Ⅰ,Ⅱ봉까지 등정한다면 고인과 김 대장이 2007년 5월 에베레스트에 처음으로 함께 오른 뒤 3년여 만에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오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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