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경찰 ‘부실 초동수사’ 질타

입력 2010.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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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의 이 모양 살해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경찰이 처음에 단순 실종 사건으로 판단한 점과 부실 수색,그리고 늑장 공개 수사가 초동 수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도 지난 1월 22살 여성이 김길태에게 피해를 당한 뒤 김길태의 집까지 진술했는데도 잡지 못했다며, 일선 경찰관들의 자세가 문제라고 질책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사건 당시 수색 경찰관들이 주변부터 수색하도록 한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엉터리 수색을 했다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한다고 밝히고,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자 검거와 경찰관들의 경직된 사고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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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위, 경찰 ‘부실 초동수사’ 질타
    • 입력 2010-03-18 14:46:48
    정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의 이 모양 살해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경찰이 처음에 단순 실종 사건으로 판단한 점과 부실 수색,그리고 늑장 공개 수사가 초동 수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도 지난 1월 22살 여성이 김길태에게 피해를 당한 뒤 김길태의 집까지 진술했는데도 잡지 못했다며, 일선 경찰관들의 자세가 문제라고 질책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사건 당시 수색 경찰관들이 주변부터 수색하도록 한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엉터리 수색을 했다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한다고 밝히고,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자 검거와 경찰관들의 경직된 사고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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