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 총액한도 대출 감소

입력 2010.03.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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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이용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총액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337억 원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천59억 원 줄었고 지난달에도 74억 원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총액대출이 감소한 것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2008년 9월 말 이후 15개월 만으로 총액대출은 당시 6조 3천714억 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9조 8천395억 원으로 54%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리먼 사태로 중소기업들의 돈줄이 막히자 2008년 10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액대출 한도를 6조5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올리고, 올해 1분기까지 이 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총액대출 금리는 3.5%에서 1.25%로 2.25%포인트 낮췄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총액대출 한도가 줄어든 것은 중소기업 자금 수요가 달라진 것이며 긴급 지원했던 대출금이 만기가 돌아와 회수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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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중소기업 총액한도 대출 감소
    • 입력 2010-03-18 15:45:54
    경제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이용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총액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337억 원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천59억 원 줄었고 지난달에도 74억 원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총액대출이 감소한 것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2008년 9월 말 이후 15개월 만으로 총액대출은 당시 6조 3천714억 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9조 8천395억 원으로 54%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리먼 사태로 중소기업들의 돈줄이 막히자 2008년 10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액대출 한도를 6조5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올리고, 올해 1분기까지 이 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총액대출 금리는 3.5%에서 1.25%로 2.25%포인트 낮췄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총액대출 한도가 줄어든 것은 중소기업 자금 수요가 달라진 것이며 긴급 지원했던 대출금이 만기가 돌아와 회수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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