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해결사 본능 ‘끝내기 안타’

입력 2010.03.18 (21:57) 수정 2010.03.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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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기아의 나지완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서며 팀의 2연패를 끊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대 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 3루.

기아의 나지완이 승부를 마감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립니다.

시범경기 1할 대 타율로 부진했던 나지완이 해결사 본능을 뽐내는 순간입니다.

기아는 김상현과 최희섭, 두 쌍포가 빠졌지만, 4번 타자 이종환의 깜짝 활약도 빛났습니다.

신고 선수 출신인 이종환은 5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를 몰아치며 연습생 신화를 예고했습니다.

롯데는 1, 2위 맞대결에서 넥센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도스키, 장원준과 함께 선발진을 꾸릴 송승준은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송승준(롯데) :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 올 가을에 아기가 태어나는데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은 프로무대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아 팀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오늘 1군에 합류한 유한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빠른 적응으로 송지만과 클락, 정수성이 포진한 외야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유한준(넥센) : "몇 선수가 빠졌지만 선수들끼리 경쟁하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SK는 탈삼진 행진을 펼친 엄정욱의 활약으로 삼성에 완승을 거뒀고, LG와 한화의 잠실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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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지완, 해결사 본능 ‘끝내기 안타’
    • 입력 2010-03-18 21:57:07
    • 수정2010-03-18 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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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기아의 나지완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서며 팀의 2연패를 끊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대 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 3루. 기아의 나지완이 승부를 마감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립니다. 시범경기 1할 대 타율로 부진했던 나지완이 해결사 본능을 뽐내는 순간입니다. 기아는 김상현과 최희섭, 두 쌍포가 빠졌지만, 4번 타자 이종환의 깜짝 활약도 빛났습니다. 신고 선수 출신인 이종환은 5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를 몰아치며 연습생 신화를 예고했습니다. 롯데는 1, 2위 맞대결에서 넥센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도스키, 장원준과 함께 선발진을 꾸릴 송승준은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송승준(롯데) : "이제 우승할 때가 됐다. 올 가을에 아기가 태어나는데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 넥센의 외야수 유한준은 프로무대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아 팀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오늘 1군에 합류한 유한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등, 빠른 적응으로 송지만과 클락, 정수성이 포진한 외야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유한준(넥센) : "몇 선수가 빠졌지만 선수들끼리 경쟁하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SK는 탈삼진 행진을 펼친 엄정욱의 활약으로 삼성에 완승을 거뒀고, LG와 한화의 잠실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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