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입은 제품, 매출도 ‘훨훨’

입력 2010.03.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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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장난감은 물론이고 식기나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갑내기 친구인 승표와 가영이는 만화 주인공 뽀로로의 열혈 팬입니다.

그래서 장난감은 물론 밥상과 젓가락도 이 캐릭터를 담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맑음(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밥 안 먹다가 캐릭터 있는 젓가락 쥐어주면 그걸로 스스로 먹고 그게 또 좋으니까..."

이 식품업체는 기존의 우유와 요구르트 제품 포장에 만화 캐릭터를 넣은 뒤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조현석(빙그레 제품개발 담당자) : "캐릭터를 사용하면 어린이들의 반응이 굉장히 직접적으로 오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문구류와 밥그릇이나 도시락 등의 식기, 내의와 각종 속옷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캐릭터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토종 캐릭터의 인기가 단연 돋보입니다.

이런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0,20% 비쌉니다. 하지만 매출은 최고 30%까지 높게 나타납니다.

유명모델을 이용한 광고보다 비용은 적게 들고 효과는 오히려 더 커서 제조업체들의 캐릭터 확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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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입은 제품, 매출도 ‘훨훨’
    • 입력 2010-03-22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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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장난감은 물론이고 식기나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갑내기 친구인 승표와 가영이는 만화 주인공 뽀로로의 열혈 팬입니다. 그래서 장난감은 물론 밥상과 젓가락도 이 캐릭터를 담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맑음(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밥 안 먹다가 캐릭터 있는 젓가락 쥐어주면 그걸로 스스로 먹고 그게 또 좋으니까..." 이 식품업체는 기존의 우유와 요구르트 제품 포장에 만화 캐릭터를 넣은 뒤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조현석(빙그레 제품개발 담당자) : "캐릭터를 사용하면 어린이들의 반응이 굉장히 직접적으로 오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문구류와 밥그릇이나 도시락 등의 식기, 내의와 각종 속옷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캐릭터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토종 캐릭터의 인기가 단연 돋보입니다. 이런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0,20% 비쌉니다. 하지만 매출은 최고 30%까지 높게 나타납니다. 유명모델을 이용한 광고보다 비용은 적게 들고 효과는 오히려 더 커서 제조업체들의 캐릭터 확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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