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약한 황사…남부 5~20㎜ 비 계속

입력 2010.03.23 (07:07) 수정 2010.03.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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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때아닌 눈은 그쳤지만, 오늘 또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황사는 주로 동해안 지방을 지나겠고,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눈발은 밤새 모두 그쳤지만, 남부지방엔 오늘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봄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에 40에서 80, 전남 남해안에 10에서 40, 그 밖의 남부지방에 5에서 20mm가량입니다.

비구름과 함께 황사도 날아오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한을 지나 동해안지방으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속초 등지에선 황사가 관측됐고, 앞으로 황사는 동해안 지역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6번째, 올 봄들어서만 벌써 네번째 황사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돼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일부지역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서너배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는 오늘 밤부터 점차 약해져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발원지가 매우 건조해 당분간 비나 눈이 내릴때마다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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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약한 황사…남부 5~20㎜ 비 계속
    • 입력 2010-03-23 07:07:26
    • 수정2010-03-23 09:4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때아닌 눈은 그쳤지만, 오늘 또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황사는 주로 동해안 지방을 지나겠고,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눈발은 밤새 모두 그쳤지만, 남부지방엔 오늘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봄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에 40에서 80, 전남 남해안에 10에서 40, 그 밖의 남부지방에 5에서 20mm가량입니다. 비구름과 함께 황사도 날아오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한을 지나 동해안지방으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속초 등지에선 황사가 관측됐고, 앞으로 황사는 동해안 지역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6번째, 올 봄들어서만 벌써 네번째 황사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돼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일부지역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서너배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는 오늘 밤부터 점차 약해져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발원지가 매우 건조해 당분간 비나 눈이 내릴때마다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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