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꽃샘 추위에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는데 난방비 부담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얗게 폈던 고추 꽃들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고춧잎은 줄무늬병에 걸려 반점이 생기면서 시들어갑니다.
심은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열매를 맺은 고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수확시기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예 수확할 것이 없습니다.
지난 1월 말 심은 수박넝쿨은 한 뼘 크기밖에 자라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넝쿨이 바닥을 뒤덮었지만 올해는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궂은 날씨로 습도는 높아지고 일조량은 예년의 60%로 크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철교(충남 청양군 장평면) : "제가 17,8년 시설재배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습니다.
이 포도농가는 출하시기를 맞추려고 난방기 가동시간을 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최영관(충남 금산군 추부면) : "10도 차이만큼을 열풍기를 때서 온도를 올려줘야하기때문에 금년 난방기연료가 많이 소모가 됩니다."
올 봄 유난히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최근 꽃샘 추위에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는데 난방비 부담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얗게 폈던 고추 꽃들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고춧잎은 줄무늬병에 걸려 반점이 생기면서 시들어갑니다.
심은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열매를 맺은 고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수확시기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예 수확할 것이 없습니다.
지난 1월 말 심은 수박넝쿨은 한 뼘 크기밖에 자라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넝쿨이 바닥을 뒤덮었지만 올해는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궂은 날씨로 습도는 높아지고 일조량은 예년의 60%로 크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철교(충남 청양군 장평면) : "제가 17,8년 시설재배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습니다.
이 포도농가는 출하시기를 맞추려고 난방기 가동시간을 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최영관(충남 금산군 추부면) : "10도 차이만큼을 열풍기를 때서 온도를 올려줘야하기때문에 금년 난방기연료가 많이 소모가 됩니다."
올 봄 유난히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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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 시설농가 이중고
-
- 입력 2010-03-24 09:58:08

<앵커 멘트>
최근 꽃샘 추위에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는데 난방비 부담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얗게 폈던 고추 꽃들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고춧잎은 줄무늬병에 걸려 반점이 생기면서 시들어갑니다.
심은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열매를 맺은 고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수확시기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예 수확할 것이 없습니다.
지난 1월 말 심은 수박넝쿨은 한 뼘 크기밖에 자라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넝쿨이 바닥을 뒤덮었지만 올해는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계속된 궂은 날씨로 습도는 높아지고 일조량은 예년의 60%로 크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철교(충남 청양군 장평면) : "제가 17,8년 시설재배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도 커졌습니다.
이 포도농가는 출하시기를 맞추려고 난방기 가동시간을 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최영관(충남 금산군 추부면) : "10도 차이만큼을 열풍기를 때서 온도를 올려줘야하기때문에 금년 난방기연료가 많이 소모가 됩니다."
올 봄 유난히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시설재배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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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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