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멘트 >
그저께 총리 공관에서 현장 검증이 있었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한명숙 전 총리가 곽영욱 전 사장 소유의 제주 골프 빌리지를 26일 동안 무료로 사용했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의 골프 회원권으로 무료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며, 두 사람 사이가 그만큼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돈이 건네졌다는 2006년 이후의 일인만큼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반박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또 공판 시작과 함께 최근 검찰이 소환 조사한 총리 공관 경호원의 진술효력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공관 경호원 윤모 씨는 지난주 법정에서 한 전 총리가 손님보다 늦게 오찬장에서 나온 적은 없다고 증언했으며, 검찰은 이후 윤 씨와 다른 경호원 4명을 최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오찬장에서 먼저 나왔는지 여부는곽영욱 전 사장이 오찬 당시 한 전 총리와 둘이 남았을 때 돈 봉투를 의자에 놓았다는 법정 진술과 관련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는 이원걸 전 산자부 차관 등이 출석해 곽 전 사장의 공기업 사장 지원과 선임 과정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그저께 총리 공관에서 현장 검증이 있었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한명숙 전 총리가 곽영욱 전 사장 소유의 제주 골프 빌리지를 26일 동안 무료로 사용했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의 골프 회원권으로 무료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며, 두 사람 사이가 그만큼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돈이 건네졌다는 2006년 이후의 일인만큼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반박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또 공판 시작과 함께 최근 검찰이 소환 조사한 총리 공관 경호원의 진술효력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공관 경호원 윤모 씨는 지난주 법정에서 한 전 총리가 손님보다 늦게 오찬장에서 나온 적은 없다고 증언했으며, 검찰은 이후 윤 씨와 다른 경호원 4명을 최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오찬장에서 먼저 나왔는지 여부는곽영욱 전 사장이 오찬 당시 한 전 총리와 둘이 남았을 때 돈 봉투를 의자에 놓았다는 법정 진술과 관련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는 이원걸 전 산자부 차관 등이 출석해 곽 전 사장의 공기업 사장 지원과 선임 과정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 전 총리 공판…‘경호원 진술’ 공방
-
- 입력 2010-03-24 13:03:15

< 앵커 멘트 >
그저께 총리 공관에서 현장 검증이 있었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판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한명숙 전 총리가 곽영욱 전 사장 소유의 제주 골프 빌리지를 26일 동안 무료로 사용했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의 골프 회원권으로 무료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며, 두 사람 사이가 그만큼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돈이 건네졌다는 2006년 이후의 일인만큼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반박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또 공판 시작과 함께 최근 검찰이 소환 조사한 총리 공관 경호원의 진술효력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공관 경호원 윤모 씨는 지난주 법정에서 한 전 총리가 손님보다 늦게 오찬장에서 나온 적은 없다고 증언했으며, 검찰은 이후 윤 씨와 다른 경호원 4명을 최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오찬장에서 먼저 나왔는지 여부는곽영욱 전 사장이 오찬 당시 한 전 총리와 둘이 남았을 때 돈 봉투를 의자에 놓았다는 법정 진술과 관련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는 이원걸 전 산자부 차관 등이 출석해 곽 전 사장의 공기업 사장 지원과 선임 과정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