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실수요자 중심’ 개발

입력 2010.03.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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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용지 부족 현상이 심각한 부산에 최근 실수요자인 기업들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의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준공된 장안산업단지는 드물게 공영 개발과 민간 개발의 합작품입니다.

전체 131만 제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인 70만 제곱미터는 부산도시공사와 기장군이 개발을 맡았고, 나머지 절반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입주할 기업 등이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업비 조달 등이 쉬워져 공사 기간은 물론 조성 원가 또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정태(기장 자동차부품조합 이사장) : "현재기아차 협력업체와 전기기계 등 모두 46개 업체 입주예정..."

지난 13일 착공된 명례산업단지는 이보다 더 나아가 전체 개발을 실수요자인 지역 기업인들이 맡았습니다.

역시 조성 원가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두 65개 업체가 이미 입주를 결정했고 이 가운데는 다른지역 기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부산상공산단개발 대표) : " 경남지역 기업 7개 정도 이미 입주신청, 진례에 있는 기업이 또 입주 신청..."

조성 기간과 원가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 개발 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신정택(부산상의 회장) : "민간 개발하면서 기업인들에게 용지를 싸고 공급할 수 있는 효과 기대."

이에따라 앞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중소형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참여 방식의 민간 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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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실수요자 중심’ 개발
    • 입력 2010-03-24 13:03:38
    뉴스 12
<앵커 멘트> 산업용지 부족 현상이 심각한 부산에 최근 실수요자인 기업들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의 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 준공된 장안산업단지는 드물게 공영 개발과 민간 개발의 합작품입니다. 전체 131만 제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인 70만 제곱미터는 부산도시공사와 기장군이 개발을 맡았고, 나머지 절반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입주할 기업 등이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업비 조달 등이 쉬워져 공사 기간은 물론 조성 원가 또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정태(기장 자동차부품조합 이사장) : "현재기아차 협력업체와 전기기계 등 모두 46개 업체 입주예정..." 지난 13일 착공된 명례산업단지는 이보다 더 나아가 전체 개발을 실수요자인 지역 기업인들이 맡았습니다. 역시 조성 원가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두 65개 업체가 이미 입주를 결정했고 이 가운데는 다른지역 기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부산상공산단개발 대표) : " 경남지역 기업 7개 정도 이미 입주신청, 진례에 있는 기업이 또 입주 신청..." 조성 기간과 원가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 개발 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신정택(부산상의 회장) : "민간 개발하면서 기업인들에게 용지를 싸고 공급할 수 있는 효과 기대." 이에따라 앞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중소형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참여 방식의 민간 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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