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치킨도 원산지 표시 의무화

입력 2010.03.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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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론 조금 더 안심하고 음식 골라드실 수 있겠습니다.

배달치킨에, 전통주, 소금까지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들과 함께 간식으로 치킨을 시킨 주부 김용화씨.

으레 그랬듯 동네 치킨점에서 배달시켰지만 어딘지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인터뷰> 김용화(주부) : "자주 시켜먹는편인데요. 튀겨서 집으로 배달돼 오는거고,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표시도 되어 있지 않으니까 불안한 게 사실이죠."

정부가 이같은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배달치킨이나 전통주, 식용 소금에 대해서도 원재료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쌀과 배추김치도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양성분 내용을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식품안전은 최소한의 삶의 질 확보라는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동시에 국격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정부는 또 2012년까지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수입 쇠고기에 대한 유통이력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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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치킨도 원산지 표시 의무화
    • 입력 2010-03-24 21:58:45
    뉴스 9
<앵커 멘트> 앞으론 조금 더 안심하고 음식 골라드실 수 있겠습니다. 배달치킨에, 전통주, 소금까지 원산지를 꼭 표시해야 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들과 함께 간식으로 치킨을 시킨 주부 김용화씨. 으레 그랬듯 동네 치킨점에서 배달시켰지만 어딘지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인터뷰> 김용화(주부) : "자주 시켜먹는편인데요. 튀겨서 집으로 배달돼 오는거고,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표시도 되어 있지 않으니까 불안한 게 사실이죠." 정부가 이같은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배달치킨이나 전통주, 식용 소금에 대해서도 원재료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쌀과 배추김치도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양성분 내용을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식품안전은 최소한의 삶의 질 확보라는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동시에 국격 제고를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정부는 또 2012년까지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수입 쇠고기에 대한 유통이력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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