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불교계의 입장 표명이 잇따르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은 기자회견에서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은 지극히 합당한 종단 내부의 의지와 필요성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안건을 지난 11일 통과시켰던 중앙종회 의장단은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은 왜곡됐고 이 주장이 오히려 외부 간섭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05년 11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도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을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무애(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 "종단내의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기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이에 반해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등 10여개 불교단체는 연석회의를 가진 뒤 이른바 '좌파 스님' 등의 발언을 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한나라당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봉은사 신도회도 기자회견에서 "직영사찰을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졸속 추진된 봉은사 직영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송진(봉은사 신도회장) : "직영사찰 주지는 임기도 보장받지 못한 채 총무원의 각종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 교체될 수 있고..."
이에 앞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단은 어제 간담회에서 "종단 내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불교계의 입장 표명이 잇따르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은 기자회견에서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은 지극히 합당한 종단 내부의 의지와 필요성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안건을 지난 11일 통과시켰던 중앙종회 의장단은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은 왜곡됐고 이 주장이 오히려 외부 간섭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05년 11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도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을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무애(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 "종단내의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기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이에 반해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등 10여개 불교단체는 연석회의를 가진 뒤 이른바 '좌파 스님' 등의 발언을 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한나라당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봉은사 신도회도 기자회견에서 "직영사찰을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졸속 추진된 봉은사 직영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송진(봉은사 신도회장) : "직영사찰 주지는 임기도 보장받지 못한 채 총무원의 각종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 교체될 수 있고..."
이에 앞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단은 어제 간담회에서 "종단 내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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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 외압설’ 입장 표명 잇따라…진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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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5 17:16:34
<앵커 멘트>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불교계의 입장 표명이 잇따르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은 기자회견에서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은 지극히 합당한 종단 내부의 의지와 필요성에 의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안건을 지난 11일 통과시켰던 중앙종회 의장단은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은 왜곡됐고 이 주장이 오히려 외부 간섭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05년 11월 중앙종회 정기회에서도 봉은사 직영 사찰 전환을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무애(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 "종단내의 정당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기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이에 반해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등 10여개 불교단체는 연석회의를 가진 뒤 이른바 '좌파 스님' 등의 발언을 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한나라당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봉은사 신도회도 기자회견에서 "직영사찰을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졸속 추진된 봉은사 직영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송진(봉은사 신도회장) : "직영사찰 주지는 임기도 보장받지 못한 채 총무원의 각종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 교체될 수 있고..."
이에 앞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단은 어제 간담회에서 "종단 내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안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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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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