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조정 대표팀의 금빛 물살

입력 2010.03.25 (21:03) 수정 2010.03.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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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바지 꽃샘추위가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봄은 봄이에요.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국가대표 조정선수단이 전지훈련에 돌입 했는데요.



강원도 화천에서 본격적으로 물살을 가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스포츠특공대가 취재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훈련을 위해서는 물살이 잔잔한 아침이 최적!



1인승은 8m, 2인승은 9.6m가 되는 경기정을 들고 온 선수들이 물에 배를 띄우고 훈련을 준비하는데요.



겨우내 얼었던 물을 깨고 드디어 전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현문식(대한조정협회 전임감독):"화천이 장거리 훈련하는데 굉장히 용이하고,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대회가 이곳 화천에서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적으로 보이는 조정 경기이지만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다이나믹한 종목인데요.



<인터뷰>지유진(경기대학교):"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다리를 밀면서 팔로 당겨주면 됩니다."



경기 거리는 2000m, 물살을 가르며 팔과 다리를 굽혔다 폈다 쉴 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마라톤에 버금가는 힘든 스포츠로 평가됩니다.



<인터뷰>김홍균(한국체대):"물이 끄는 힘하고 배의 무게를 같이 밀어야하니까 그만큼 더 힘들죠."



<인터뷰>차종환(용인시청):"하루에 새벽, 오전, 오후, 야간해서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한데 어우러져 타고 있는 조정은 진행 방향과 반대로, 등을 지고 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싱글스컬 우리 대표팀은 양손에 하나씩 노를 들고 젓는 ’스컬경기’가 주종목입니다.



혼자 타면 싱글스컬, 두 명의 선수가 함께 노를 저으면 더블 스컬입니다.



더블스컬은 선수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물에서만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훈련도 병행하는데요.



실내조정경기에 쓰이는‘에르고메타’라는 기구를 통해 실제 경기와 같은 강도의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차종환(용인시청):"아시안게임이 11월에 있기 때문에 그 시합에 초점을 맞춰서 강화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늘 노를 잡고 훈련하느라 손에는 온통 굳은살이 박혔는데요.



그래도 꿈이 있어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죠?



<인터뷰>홍성룡(인제대):"금메달 목표 아닌 사람이 어디있어요? 당연한거죠."



<인터뷰>김홍균(한국체대):"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파이팅해야죠."



광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해 물살을 가르는 조정 대표팀!



금빛 승리를 향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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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특공대] 조정 대표팀의 금빛 물살
    • 입력 2010-03-25 21:03:55
    • 수정2010-03-25 22:20:20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막바지 꽃샘추위가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봄은 봄이에요.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국가대표 조정선수단이 전지훈련에 돌입 했는데요.

강원도 화천에서 본격적으로 물살을 가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스포츠특공대가 취재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훈련을 위해서는 물살이 잔잔한 아침이 최적!

1인승은 8m, 2인승은 9.6m가 되는 경기정을 들고 온 선수들이 물에 배를 띄우고 훈련을 준비하는데요.

겨우내 얼었던 물을 깨고 드디어 전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현문식(대한조정협회 전임감독):"화천이 장거리 훈련하는데 굉장히 용이하고,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와 아시아주니어대회가 이곳 화천에서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적으로 보이는 조정 경기이지만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다이나믹한 종목인데요.

<인터뷰>지유진(경기대학교):"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다리를 밀면서 팔로 당겨주면 됩니다."

경기 거리는 2000m, 물살을 가르며 팔과 다리를 굽혔다 폈다 쉴 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마라톤에 버금가는 힘든 스포츠로 평가됩니다.

<인터뷰>김홍균(한국체대):"물이 끄는 힘하고 배의 무게를 같이 밀어야하니까 그만큼 더 힘들죠."

<인터뷰>차종환(용인시청):"하루에 새벽, 오전, 오후, 야간해서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한데 어우러져 타고 있는 조정은 진행 방향과 반대로, 등을 지고 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싱글스컬 우리 대표팀은 양손에 하나씩 노를 들고 젓는 ’스컬경기’가 주종목입니다.

혼자 타면 싱글스컬, 두 명의 선수가 함께 노를 저으면 더블 스컬입니다.

더블스컬은 선수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물에서만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훈련도 병행하는데요.

실내조정경기에 쓰이는‘에르고메타’라는 기구를 통해 실제 경기와 같은 강도의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차종환(용인시청):"아시안게임이 11월에 있기 때문에 그 시합에 초점을 맞춰서 강화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늘 노를 잡고 훈련하느라 손에는 온통 굳은살이 박혔는데요.

그래도 꿈이 있어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죠?

<인터뷰>홍성룡(인제대):"금메달 목표 아닌 사람이 어디있어요? 당연한거죠."

<인터뷰>김홍균(한국체대):"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파이팅해야죠."

광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해 물살을 가르는 조정 대표팀!

금빛 승리를 향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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