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예비군’으로 동원 훈련…참여의식 높아

입력 2010.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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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현역 장교에 의해 주도되던 예비군 훈련이 확 달라졌습니다.

순수하게 예비군만으로 구성된 동원 훈련이 시범적으로 실시됐는데 참여의식이 높아져 훈련 열기가 현역 못지 않다는 평갑니다.

현장을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소대 공격 앞으로!"

<녹취> "공격 앞으로"

공격 명령을 내리는 사람도, 명령에 따라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도 모두 예비군들입니다.

현역 군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인터뷰>강필서(예비역 중위/소대장) : "존칭 안하면서 명령 하는게 예전에 훈련했을때 생각도 나고, 더 실제 훈련같다는 현역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라 전국의 예비군 동원사단이 해체되고 이제 100% 예비군들로만 구성된 동원훈련 부대가 생기게 됐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귀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의식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변종호(예비역 병장) : "더 적극적으로 참여가 됐죠. 왜냐면 현역이 아니라 나는 예비군이지만, 다 예비군이니까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

박격포 사격훈련에서 팀웍을 중시하는 전술훈련, 그리고 식사준비까지 모두, 현역과 똑같이 예비군들이 합니다.

<녹취> "살짝만 데쳐가지고 하는게 좋아."

<인터뷰>정진섭(대령/32사 동원지원단장) : "예비군 조직에 의해서 훈련이 진행되고 내무 생활이 통제되고, 우리 교관과 조교들은 예비군 조직이 훈련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역할만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대장부터 당번병까지 모두가 예비군으로 꾸려진 동원훈련은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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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예비군’으로 동원 훈련…참여의식 높아
    • 입력 2010-03-26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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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현역 장교에 의해 주도되던 예비군 훈련이 확 달라졌습니다. 순수하게 예비군만으로 구성된 동원 훈련이 시범적으로 실시됐는데 참여의식이 높아져 훈련 열기가 현역 못지 않다는 평갑니다. 현장을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소대 공격 앞으로!" <녹취> "공격 앞으로" 공격 명령을 내리는 사람도, 명령에 따라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도 모두 예비군들입니다. 현역 군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인터뷰>강필서(예비역 중위/소대장) : "존칭 안하면서 명령 하는게 예전에 훈련했을때 생각도 나고, 더 실제 훈련같다는 현역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라 전국의 예비군 동원사단이 해체되고 이제 100% 예비군들로만 구성된 동원훈련 부대가 생기게 됐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귀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의식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변종호(예비역 병장) : "더 적극적으로 참여가 됐죠. 왜냐면 현역이 아니라 나는 예비군이지만, 다 예비군이니까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 박격포 사격훈련에서 팀웍을 중시하는 전술훈련, 그리고 식사준비까지 모두, 현역과 똑같이 예비군들이 합니다. <녹취> "살짝만 데쳐가지고 하는게 좋아." <인터뷰>정진섭(대령/32사 동원지원단장) : "예비군 조직에 의해서 훈련이 진행되고 내무 생활이 통제되고, 우리 교관과 조교들은 예비군 조직이 훈련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역할만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대장부터 당번병까지 모두가 예비군으로 꾸려진 동원훈련은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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