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전작권 연기’ 요청시 정부 차원 논의”

입력 2010.03.27 (06:53) 수정 2010.03.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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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미 양국의 최고위층이 정부 차원에서 전시작전권 이양 연기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거라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미 상원 청문회에서 전작권 이양이 예정된 2012년의 시기적 부적절성과 한국내 전작권 이양 연기론에 대한 한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윌라드 태평양 사령관 역시 한국 정부가 2012년 전작권을 넘겨받는 문제를 재고할 경우, 양국 정치 지도자간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연기 요청을 전제로 깔았지만, 미군 수뇌부가 전작권 이양 시기의 재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앞서 리버만 상원의원은 2012년 한미 양국의 대선과 북한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주년이 맞물리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전작권 이양 시기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습니다.

미군 사령관들은 그러나 군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전작권 이양 연기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2012년 이양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이 전작권 이양에 대비한 훈련을 이미 수차례 성공적으로 잔행해왔다면서 전작권이 이양되더라도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하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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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전작권 연기’ 요청시 정부 차원 논의”
    • 입력 2010-03-27 06:53:19
    • 수정2010-03-27 18:09:25
    국제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미 양국의 최고위층이 정부 차원에서 전시작전권 이양 연기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거라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미 상원 청문회에서 전작권 이양이 예정된 2012년의 시기적 부적절성과 한국내 전작권 이양 연기론에 대한 한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윌라드 태평양 사령관 역시 한국 정부가 2012년 전작권을 넘겨받는 문제를 재고할 경우, 양국 정치 지도자간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연기 요청을 전제로 깔았지만, 미군 수뇌부가 전작권 이양 시기의 재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앞서 리버만 상원의원은 2012년 한미 양국의 대선과 북한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주년이 맞물리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전작권 이양 시기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습니다. 미군 사령관들은 그러나 군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전작권 이양 연기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2012년 이양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이 전작권 이양에 대비한 훈련을 이미 수차례 성공적으로 잔행해왔다면서 전작권이 이양되더라도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하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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