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교통사고…공무원 8명 숨져

입력 2010.03.27 (08:33) 수정 2010.03.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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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변을 달리던 차량이 바위와 충돌하면서 차에 탔던 8명 모두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워크숍을 왔던 공무원들입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군의 한 바닷가 해변.

차량 한대가 심하게 찌그려져 있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11시쯤 해변을 달리던 차량이 바위와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해변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녹취>견인차 운전자 : "차가 바위에 부딪혀 있었죠 일단은. 그래서 렉카차로 좀 뺐어요. 사람이 안빠져서요."

숨진 사람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인 김영준, 강동민, 임명근, 허훈 황은정, 배선자, 한희경, 운전자 태안군청 공무원 문선호씨 등입니다.

이들은 워크숍을 위해 태안에 내려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들은 태안보건의료원과 서산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13명이 차 3대로 나눠가지고 헤어졌답니다. 숙소로 가기위해서. 글쎄 바다로 바람쐬러 갔는지..."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숨진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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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 교통사고…공무원 8명 숨져
    • 입력 2010-03-27 08:33:29
    • 수정2010-03-27 1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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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변을 달리던 차량이 바위와 충돌하면서 차에 탔던 8명 모두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워크숍을 왔던 공무원들입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군의 한 바닷가 해변. 차량 한대가 심하게 찌그려져 있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11시쯤 해변을 달리던 차량이 바위와 충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해변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녹취>견인차 운전자 : "차가 바위에 부딪혀 있었죠 일단은. 그래서 렉카차로 좀 뺐어요. 사람이 안빠져서요." 숨진 사람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인 김영준, 강동민, 임명근, 허훈 황은정, 배선자, 한희경, 운전자 태안군청 공무원 문선호씨 등입니다. 이들은 워크숍을 위해 태안에 내려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들은 태안보건의료원과 서산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 "13명이 차 3대로 나눠가지고 헤어졌답니다. 숙소로 가기위해서. 글쎄 바다로 바람쐬러 갔는지..."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숨진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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