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첫 선보인 한국형 ‘밸리브’

입력 2010.03.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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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와 같이 경기도 고양에도 무인 공용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1년에 6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데, 도심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와 자유의 합성어 프랑스의 공용임대 자전거 '밸리브'.

출퇴근용으로 학교나 쇼핑갈 때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젠 파리의 명물이 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도 공용임대자전거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름하여 '피프틴'.

도심에서의 자전거 평균속도인 시속 15km에서 따왔습니다.

대중교통 정류장이나 다중 이용 시설 중심으로 70곳의 대여소에 1600대가 배치됐습니다.

만 13살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정희(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관공서 갈 때나 장보러 갈때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1년에 6만원을 내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을 한 뒤 카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자전거를 이용할 땐 회원카드를 정류소 터치패드에 접촉한 뒤 안내에 따라 자전거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전거를 다 이용한 뒤엔 목적지 근처에 있는 정류소 거치대에 넣으면 자동으로 반납처리됩니다.

1명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일정시간이 지나면 요금이 더 부과됩니다.

<인터뷰>박희대(공용임대자전거 운영회사 이사) : "이동시간이 길어질 경우엔 이동경로상에 위치한 다른 정류소에서 갈아타면 됩니다."

도난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정류소마다 CCTV를 설치했고,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합니다.

고양시는 오는 9월까지 자전거 1400대를 추가 배치해 모두 3천대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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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서 첫 선보인 한국형 ‘밸리브’
    • 입력 2010-03-27 08: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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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와 같이 경기도 고양에도 무인 공용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1년에 6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데, 도심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와 자유의 합성어 프랑스의 공용임대 자전거 '밸리브'. 출퇴근용으로 학교나 쇼핑갈 때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젠 파리의 명물이 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도 공용임대자전거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름하여 '피프틴'. 도심에서의 자전거 평균속도인 시속 15km에서 따왔습니다. 대중교통 정류장이나 다중 이용 시설 중심으로 70곳의 대여소에 1600대가 배치됐습니다. 만 13살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정희(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관공서 갈 때나 장보러 갈때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1년에 6만원을 내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을 한 뒤 카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자전거를 이용할 땐 회원카드를 정류소 터치패드에 접촉한 뒤 안내에 따라 자전거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전거를 다 이용한 뒤엔 목적지 근처에 있는 정류소 거치대에 넣으면 자동으로 반납처리됩니다. 1명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일정시간이 지나면 요금이 더 부과됩니다. <인터뷰>박희대(공용임대자전거 운영회사 이사) : "이동시간이 길어질 경우엔 이동경로상에 위치한 다른 정류소에서 갈아타면 됩니다." 도난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정류소마다 CCTV를 설치했고,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합니다. 고양시는 오는 9월까지 자전거 1400대를 추가 배치해 모두 3천대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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