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여파속에서, 금강산 부동산 조사가 끝났습니다.
북측이 '몰수'라는 강경 조치를 암시했지만, 정부는 '재산권 보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촬영한 금강산 현지 모습입니다.
2년 가까이 관광이 중단되면서 영업장 출입문에는 대부분 자물쇠가 굳게 잠겼습니다.
천안함 침몰 와중에 일주일동안 진행된 부동산 조사에서 북측은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현대아산 관계자 : "실무적인 조사 수준이었지,다른 얘기는 없었습니다.(천안함 얘기도 없었나요?) 조사 관련 외에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내일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북한이 예고한 가운데 향후 북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특히, 부동산 조사 입회 거부를 빌미 삼아 정부 소유 이산가족 면회소를 몰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민간업체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인 부동산 조사에 거듭 유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남북 협력사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밝힙니다."
천안함 침몰 엿새째인 오늘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거듭 비난하며 침략의 무리들을 바다에 수장하겠다고 위협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천안함 침몰 여파속에서, 금강산 부동산 조사가 끝났습니다.
북측이 '몰수'라는 강경 조치를 암시했지만, 정부는 '재산권 보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촬영한 금강산 현지 모습입니다.
2년 가까이 관광이 중단되면서 영업장 출입문에는 대부분 자물쇠가 굳게 잠겼습니다.
천안함 침몰 와중에 일주일동안 진행된 부동산 조사에서 북측은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현대아산 관계자 : "실무적인 조사 수준이었지,다른 얘기는 없었습니다.(천안함 얘기도 없었나요?) 조사 관련 외에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내일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북한이 예고한 가운데 향후 북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특히, 부동산 조사 입회 거부를 빌미 삼아 정부 소유 이산가족 면회소를 몰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민간업체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인 부동산 조사에 거듭 유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남북 협력사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밝힙니다."
천안함 침몰 엿새째인 오늘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거듭 비난하며 침략의 무리들을 바다에 수장하겠다고 위협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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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금강산 조사 마무리…‘재산권 보장’ 강조
-
- 입력 2010-03-31 22:45:38
![](/data/news/2010/03/31/2072971_230.jpg)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여파속에서, 금강산 부동산 조사가 끝났습니다.
북측이 '몰수'라는 강경 조치를 암시했지만, 정부는 '재산권 보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촬영한 금강산 현지 모습입니다.
2년 가까이 관광이 중단되면서 영업장 출입문에는 대부분 자물쇠가 굳게 잠겼습니다.
천안함 침몰 와중에 일주일동안 진행된 부동산 조사에서 북측은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현대아산 관계자 : "실무적인 조사 수준이었지,다른 얘기는 없었습니다.(천안함 얘기도 없었나요?) 조사 관련 외에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내일 관광이 재개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북한이 예고한 가운데 향후 북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북한은 특히, 부동산 조사 입회 거부를 빌미 삼아 정부 소유 이산가족 면회소를 몰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민간업체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일방적인 부동산 조사에 거듭 유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남북 협력사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밝힙니다."
천안함 침몰 엿새째인 오늘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거듭 비난하며 침략의 무리들을 바다에 수장하겠다고 위협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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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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